▲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 개표결과(비례대표, 4.15총선)
▲ '공명선거(公明選擧)' 비석이 안동시선관위 앞에 세워져 있다.

안동데일리 서울=조충열 기자) [단독] 지난 4.15총선이 본투표일 4~5일 前 이틀간 치뤄진 사전투표로 인한 참관인 서명문제, QR코드 문제, 통계적인 문제 등의 의혹으로 인해 이번 '4.15총선'이 '부정선거'라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그 중에서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전주시 완산구 화산체육관 개표장에서 이루어진 개표과정에서 선거인수(투표용지 교부수)보다 투표수가 '10표'나 많다고 언론을 통해 의혹이 터져 나왔다.

그래서 필자는 지난 29일 오후 5시경에 전주시완산구선거관리위원회 이진석 선거계장에게 전화를 걸었다. 신분을 밝히자 이 계장은 "지금은 어떻게 확인할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추정만 하고 있을 뿐인데... 다른 곳에서 섞였다고 밖에 볼 수 없는데 그렇게 추정만하지 정확한 것은 어떻게 말하기가 곤란하다"고 확인해 주었다.

필자가 "10표가 많이 나온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을 묻자 이 계장은 "공교롭게 일반투표에서 10매가 모자란데가 있다"면서 "10매가 떨어지는데 개연성이 있는지 모르겠다"며 헛웃음을 지었다. 계속해서 "투표지 10매가 부족한 선거구는 '서신동제9투(서신동제9투표소)'라고 말했다. 그리고 "투표용지 배부수 1,693표, 투표수 1,683표, 그래서 '10매'가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그리고 "같은 심사집계부 개함부를 거쳤다"면서 "'12반'... 그래서 추정은 남은 것이 모자란 곳으로 갔는가 그렇게 추정밖에는 안됩니다."라고 덧붙였다. 

"개표할 때 CCTV가 설치되지 않았냐"는 필자의 질문에는 "녹화를 하는데 개별적 상마다 하는 것이 아니고 전체 모습만 찍기 때문에 구분하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필자는 이 계장에게 "선관위가(나서서 투표지 '10매'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혹은 오해를 불식하기 위해...) 투표지를 확인해야 되겠다"는 웃지 못하는 말도 하게 됐다.

이 계장은 "또, 매수도 많다. 다른데 같이 1~2매, 3매 이내면... "라며 "저의 입장에서도 곤혹스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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