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지분류기
▲ 투표지분류기

안동데일리 서울=조충열 기자) [단독] 지난 11일(월) 오후 2시에 국회의원회관에서 '4.15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가 민경욱 의원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특히, 이날 민경욱 의원은 "외부에 알려지지 않는 조건에서 우리를 도와주는 있는 내부정보에 정통한 관계자가 투표지분류기와 관련해 제보했다"면서 "'투표지분류기'는 외부와 단절되어 있다고 하는데 투표지분류기'가 너무나도 많은 일을 한다"며 "그들의 주장에 따르면 중앙선관위가 하는 말은 전부 다 거짓말"이라고 말하며 음성녹취록을 공개했다.

필자는 중앙선관위 관계자에게 전화를 걸어 이와 관련된 질문을 했고 답변을 받았다.

필자가 "투표지분류기에서 자료를 다른 곳으로 전송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사실입니까?"라고 묻자 선관위 관계자는 "어떤 걸 말씀하는지 정확하게 모르겠다"면서 "그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장비에 대해 일괄적으로 관리를 하고 (지역구) 위원회에 개표할 수 있도록 장비를 배부를 하는데 배부하기 前 장비(노트북을 이야기하는 거죠...)안에는 무선랜카드를 다 제거한 상태로 배부를 했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이용할 수가 없는 장비거든요"라고 덧붙였다.

또, 선관위 관계자는 "어제 국회에서 개최된 영상을 봤다"면서 "(투표지분류기가) 자료를 전송했다고 하는데 정확하게 뭘 어떻게 해서... 자료를 전송했다는 사실관계를 그냥 뜬금없이 얘기를 듣는 걸로는 정확하게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노트북 안에는 무선랜카드가 있지 않기 때문에 그런 주장에 대해선 사실이 아니라고 저희는 얘기하고 있거든요"라고 덧붙였다. 

이어서 선관위 직원은 "국회에서 발표하기 前인 금요일 저희 사무실에 방문을 하셨다"고 말하면서 "구두상으로 물어보셨다"면서 "(노트북에는) 랜카드가 없다라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떤 사실관계에 대한 걸 정확하게 무엇을 말씀을 하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민경욱 의원이) 구체적이고 정확하게 물어오면 있는 사실에 대해 충분히 답변을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민경욱 의원
▲ 민경욱 의원이 국회의원회관에서 '부정선거'와 관련된 발언을 하고 있다.

앞으로 민경욱 의원과 중앙선관위의 '투표지분류기'의 '너무나도 많은 일(?)'에 대한 치열한 공방전(攻防戰)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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