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뉴시스 / 지난 5월 28일 중앙선관위는 투표 및 개표 시연회에서 투표지분류기 운용장치인 LG그램 노트북(사진 오른쪽)을 열어 보이고 있다. 이날 선관위는 주된 관심사였던 LG그램 노트북 내부를 열고 공개하면서 '무선랜카드'가 없다는 것을 상용(일반) 노트북(사진 왼쪽)과 비교하며 기자들에게 확인시켜주고 있다. 

안동데일리 조충열 기자) [특종][단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중앙선관위)가 '4.15총선'에 사용했다고 답변한 무선랜카드가 탈거된 엘지그램 노트북 모델코드 13Z980-BA55L은 제조한 바 없는 유령 모델로 밝혀져 파문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됨과 동시에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주장에 정당성이 더욱 부여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향후 새로운 부정선거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이 되며 사회적 주된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 28일 중앙선관위가 투·개표 시연회 때 공개한 상용 노트북과 투표지분류시스템 노트북과 관련해 시연회 이후에도 과연 '4.15총선' 당시 투표지분류시스템 노트북에는 "무선랜카드가 탈거된 상태였느냐"는 지속적인 관심사인 상태에서 의혹이 가라앉지 않고 오히려 지난달 개최된 KCPAC 컨퍼런스를 계기로 더욱 확산되는 상황이 감지되어 본지는 팩트체크를 위해 모델명에 대한 취재에 나서게 되었다.

그래서 엘지그램 노트북 모델(코드)명이 무엇인지와 제품의 상태를 밝히는 매우 기초적인 정보를 확인하는 작업에 들어갔는데 그때까지 공식적인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다.

◇ 중앙선관위의 허위 답변의 문제점 및 파장

중앙선관위는 투표지분류시스템의 운용장치인 노트북을 통한 'QR코드'가 인쇄된 사전투표지 이미지의 외부로의 전송은 사전투표의 비밀을 침해할 용도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고 또한 개표 관련 자료의 실시간 외부로의 전송은 부정의 용도로 악용될 소지가 있으므로 원천 차단해야 하는 것으로 그런 원천적 차단 방법으로 투표지분류시스템 노트북의 무선랜 카드를 탈거했다고 주장를 하나 이는 반드시 입증이 필요한 상태에서 투표지분류시스템의 운용장치인 노트북 모델과 관련해 허위 답변이 있어 중앙선관위의 주장을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거기에 더해 엘지서비스센터의 답변에 의하면 투·개표 시연회 등에서의 중앙선관위의 주장과는 달리 최종 확인된 노트북 모델은 엘지그램 13Z980-BA5SL(13Z980-B.AA5SL로도 표시)은 무선랜 카드가 장착된 모델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 대책 및 대안

이와 관련해 국회, 감사원 등 신뢰할 수 있는 국가 기관 또는 단체에 의한 계약서, 제품 사용설명서, 하드웨어 사양서 등 투표지분류시스템 관련 서류 일체에 대한 조사와 함께 '4.15 총선'에 사용됐던 노트북 모델 여러 대에 대한 분해 등 검증을 조속히 실시하여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고 또 그에 상응한 조치가 취해질 수 있도록 국가와 국민 모두가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이와 관련해 선거전문가는 "중앙선관위의 허위 답변은 부정선거 주장에 힘이 실릴 것이며 허위 답변한 노트북의 분해를 통한 무선랜카드의 장착여부 확인(신뢰할 수 있고 투명한 검증)은 부정선거를 밝히는 초미(焦眉)의 관심사가 될 것"이라면서 "이런 조치가 이뤄져야 4.15총선이 부정선거라고 주장하는 국민의 궁금증과 의혹이 풀릴 것"이며 "4.15 총선 당사자인 21대 국회의원들의 법적 정당성이 인정되고 국정이 안정될 것"이라면서 "중앙선관위의 전향적인 결자해지의 자세가 필요하고 현재 구리시선관위 등에 있는 투표지분류기 노트북을 분해해서 재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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