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블랙시위에 참가한 사람들
대구 블랙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안동데일리 대구=조충열 기자)[단독] 지난 1월 2일 새해 첫번째 토요일, 대구에서 블랙시위가 펼져지는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이날 블랙시위는 대구시 수성구 두산동에 위치한 수성못 일대에서 행해 졌다. 날씨는 바람이 많이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내려갈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블랙시위에 참가한 시민들은 두꺼운 옷을 입고 무장하고 예정한대로 집회를 이어갔다. 이들은 다양한 종류의 시위 도구와 문구로 최대한 대구시민들에게 알리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밝혔다. 

집회 참가자들은 곧 접수하게 될 감사원 공익감사청구서 제출에 필요한 '청구인 연명부' 서명을 받았으며 행사를  마치고 본 기자에게 전달해 주었다. 그들은 기자에게 "이번 공익감사청구가 감사원에서 법과 원칙대로 한다면 진실이 드러날 것"이라며 말했다.

집회에 참가한 또다른 시민은 "말이 필요없다!"면서 "(노트북을) 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구 블랙시위 참가자들이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대구 블랙시위 참가자들이 사거리에서 깃발과 피켓 등으로 '4.15부정선거'를 알리고 있다. 
대구 블랙시위 참가자가 "선거인명부 공개하라!"라는 깃발을 들고 있다.
거리행진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대구 블랙시위 참가자들이 깃발을 들고 있다.
거리행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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