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서울=신민향 시민기자) 17(금) 국회의원회관 소2회의실에서 국민의힘 최연숙 의원이 주최하고 질병청이 주관한 미래 감염병 대비 의료대응체계 강화 토론회가 열렸다. 신영석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좌장으로 엄중식 가천대길병원 교수, 김연재 국립중앙의료원 감염병병원운영센터장, 방지환 보라매병원 교수,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교수, 박향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 임숙영 질병관리청 감염병위기대응국장, 김성한 서울아산병원 교수, 정선영 건양대 교수가 참석해 토론을 했다. 

토론하는 내내 병원 관계자들은 팬데믹(Pandemic) 상황에서의 비용 문제와 인력 부족 문제를 주제로 삼았고 보건복지부와 질병청 관계자는 참고하겠다는 답변을 내놓아 청중들의 빈축을 샀다.

청중으로 참석한 코로나백신 피해단체 대표들은 토론이 끝난 후 질의응답 시간에 코로나백신의 부작용 문제에 대해 질문하는 과정에서 신영석 좌장은 "토론 주제인 미래 감염병과 관련이 없다"는 황당한 이유로 질문 기회를 박탈했으며, 이어진 신민향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 대표가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감염병 대응은 백신이 핵심이기에 청소년들의 백신부작용 문제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질문하는 과정에서 신영석 좌장은 질문을 받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토론회를 종료하였고 패널들은 서둘러 자리를 벗어나 청중들의 항의가 빗발치는 등 국내 감염병 전문가들의 무성의하고 무책임한 태도에 한동안 소란이 이어졌다.

토론회에 참석한 백신피해자 대표는 "토론 내내 돈달라는 이야기 밖에 없었고 질병청은 참고하겠다는 답변을 하는 것이 미래 감염병을 대비하는 것과 무슨 상관이냐"며, "우리가 문제 제기한 강제 방역정책과 백신부작용이 왜 감염병 주제에서 벗어난다는 억지를 써가며 질문을 막고 토론회를 끝내버리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한편, 토론회를 주최한 최연숙 의원은 소란이 일자 황급히 자리를 빠져나갔고, 보좌진은 피해단체들의 현수막 게시를 제지하고 질문자들의 마이크를 빼앗는 모습을 보여 청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토론회 시작 전 신민향 학인연(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 줄임말) 대표는 참석자 전원에게 백신 피해 학생들의 사진과 사례가 담겨있는 전단지를 나눠주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국민의힘 최연숙, 박대출, 김미애, 최영희, 서성숙 의원들에게도 직접 전했다.

문재인 정부의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교육청에 지시하여 학생 백신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하였고 실제 학생 피해가 속출했음에도 이 사실을 학부모에게 알리지 않았다. 학생 백신 피해에 대한 은폐 사실이 드러나고 있는 시점에서 토론회에 참석한 국회의원, 의사,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관계자들에게 직접 학생 백신 피해가 알려졌다. 

미래 감염병 대비 의료대응 체계 강화를 논하기 전에 백신 부작용에 대한 진상규명이 최우선이 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이번 토론회 참여자들은 백신접종을 강하게 권하던 의사들과 정부관계자가 대다수 포함되어 있기에 학생백신 사망16명, 중증 800여명의 끔찍한 피해에 대하여 그 책임을 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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