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의 활화산은 박정희의 피눈물이다.

▲조맹기 박사 / 前 서강대학교 교수
▲조맹기 박사 / 前 서강대학교 교수

 

보릿고개는 넘기자. 우선 먹고 사는 문제부터 해결해야 할 실정이다. 누구의 잘잘못을 따져봐야 또 싸움만 하게 된다. 허기부터 채우고 그후 인간으로서 도리는 지키자. 선악의 판단이 분명해야 지혜가 있고, 나라에 희망이 있다. 누구나 부모덕에 지금까지 살아왔으면 애국심을 가져야 할 것이 아닌가? 부모를 생각하면 박정희 대통령도 생각을 하게 될 필요가 있다.

1972년 10월 17일 박정희 대통령을 10월 유신을 발표헀다. 장기집권이란 것이다. 朴 대통령은 그걸 반포하고, 온갖 수모를 당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은 ‘내 무덤에 침을 뱉으라’라고 밀고 나갔다. 그는 1972년 이후 자주국방과 중화학공업 두 칼을 갈았다. 특히 방위산업은 민수와 같지 않았다. 그들을 도와주기 위해 수출입은행을 세워 장기계획을 세웠다. 하나 하나 쌓아올린 금자탑이 K-방산이다.

K-방산은 K2 혹표전자, K 자주포 그리고 현무, 천궁 미사일이다. 이 줄기에 박근혜 대통령은 초음속 전투기를 개발하는 데 앞장섰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5년, AESA레이더를 비롯한 적외선탐지추적장치(IRST), 전자광학 표적추적장비(EO TGP), 전자파방해장비(RF재머) 등 4가지 핵심기술 이전에 대한 미국의 승인 거부 사실이 알려지자 민주당의 전신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은 ‘국정조사와 외교안보라인 문책’,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였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재정낭비’ 운운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고 지적했다.(양연희, 2021.04.13.). 그는 ‘이러한 비관론을 뚫고 KFX사업을 회생시킨 건 다름 아닌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2015년 국정감사와 운영위 속기록을 보면 박근혜 대통령은 ‘매우 중요한 사업이니 차질없이 완수하도록 하라’고 명확하게 지침을 내렸다”고 했다. 지금 불 붙고 있는 방위산업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그 비난을 무릎을 쓰고 주인공들을 외국에서 모셔왔다. 전자산업을 육성시킨 이완희 박사를 유치한 박정희 대통령과 같은 차원에서 이뤄졌다. “최근 한국으로 영구 귀국한 액체수소와 극저온 기술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 백종훈 박사와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설계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천재 소프트웨어 아키텍트 박시몽CTO가 한국에서 액체수소기반 범용 이동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백종훈 박사는 미 항공우주국 NASA와 10여 년간 차세대 액체수소 운용기술을 공동 연구해오고 있는 액체수소와 극저온 기술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다. 박시몽 CTO는 보잉, 록히드마틴, 레이시온 등에서 전투기 항법 및 무장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에 참여했으며, 세계 최고의 전투기라 불리우는 F-22 랩터의 무장체계 소프트웨어 시스템 설계 책임자로써 성공적으로 F-22랩터의 개발을 마무리지음으로써 전투기 소프트웨어 및 무장시스템 분야에서 꾸준히 최고의 상들을 수상해 왔다(입력온라인, 중앙일보, 2017.04.). K-방산도 이젠 세계인을 상대할 만큼 규모를 갖추고 있다. 유럽은 지난 30년 간 평화의 시대를 맞아 방산에 신경을 쓰지 않았다. 그리고 미국은 방산의 공급망 생태계가 사라진 시점이다. 이런 시점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면서 K-방산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방산이 그렇게 규모가 크지 않다. 지금 국내 정치는 소비를 줄이고, 절제하면 빚을 갚고 보릿고개를 넘길 수 있다. 삼성 반도체 파운드리로 이전하고, 바이오가 활성화되고, 조선의 LNG 선 등이 불을 붙게 될 때까지는 당분 간을 연명을 할 수 있다. 조선일보 강다은 기자(09.27), 〈K-방산 진격에 불황은 없다...수백명씩 대규모 인력 채용〉. ”방산 기업 LIG넥스원은 다음 달 4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서울 사무실을 옮긴다. 최근 인력을 대규모로 확충하면서 서울 서초구 사무실과 경기 판교의 R&D센터 공간이 부족해졌기 때문이다. LIG넥스원은 올해 전 직원의 17%에 해당하는 650여명을 새로 뽑았다. 470명가량은 이미 입사했고, 180명은 다음 달 입사한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하반기 공채도 있어 직원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인력이 한꺼번에 늘다 보니 임차료가 비싸더라도 넓은 공간을 찾아 입주하게 됐다”고 했다....최근 해외 수출 계약을 잇따라 따내면서 회사가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현대로템과 한화디펜스는 폴란드 군비청과 ‘K2 흑표 전차’ ‘K-9 자주포’ 수출을 위한 57억6000만달러(약 8조2472억원) 규모의 1차 계약을 체결했다. LIG넥스원은 지난 1월 아랍에미리트(UAE)와 천궁-Ⅱ 중거리 지대공 요격미사일 수출 계약을 맺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방위산업 수출은 100억달러(약 14조3200억원)를 돌파해 지난해 최고 기록(70억달러)을 훌쩍 넘어설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올해 이미 250명을 채용한 데 이어 이달 세 자릿수 규모의 신입·경력직 특별 채용을 진행 중이다. 폴란드 등 해외 국가와 수출 계약을 위해 모집 분야도 폴란드어 번역, 노르웨이 전차 사업, 해외 영업, 폴란드 긴급 구매 사업 등 해외 무기 계약 협상에 중점을 뒀다. 첨단 방위 시스템 기업인 한화시스템은 올해만 전 직원(작년 말 기준 3947명)의 20%에 해당하는 800여 명을 채용했다. 장갑차와 기동 무기를 생산하는 한화디펜스 역시 올해 전 직원의 9%에 해당하는 150여 명을 신입·경력직으로 뽑았다....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있는 경남 사천시는 이달 최초로 ‘항공 특화 채용 박람회’를 열었다. 작년까지 서부 경남 8개 시군이 공동으로 ‘경남 서부권 채용 박람회’를 개최해왔지만, FA-50 등 국산 항공기의 해외 수출이 늘어 KAI 협력 업체 인력이 부족해지자 사천시가 항공 분야만 특화해 박람회를 연 것이다. 박람회를 통해 구직자 140여 명이 KAI의 협력 업체에 입사할 전망이다. KAI는 이와는 별개로 올해 하반기 세 자릿수 규모의 수시 채용을 계획 중이다. KAI 관계자는 “필요한 인력을 계속 뽑아갈 예정”이라며 “전투기 생산과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산업의 고용 창출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창조란 말을 박근혜 대통령이 사용했다. 이젠 그 개념을 살릴 필요가 있다. 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규제개혁을 언급했다. 그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담화문에서 경제성장과 가장 밀접한 부분은 규제 혁파를 통한 5대 서비스산업과 벤처 및 창업 활성화를 언급했다. 정부가 과감한 규제개혁과 제2 벤처붐을 통해 내수 활성화로 경제적 대도약을 이루겠다고 천명했다. 수출시장 경제가 주축을 이루지만 내수도 강화해 수출과 균형을 맞춰 규제개혁과 벤처 붐이라는 양 날개로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견인을 하겠다. 이날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투자를 늘릴 방법은 규제개혁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규제 장관회의를 주재해 자신이 직접 규제개혁 과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규제개혁으로 ‘기업투자환경개선→유망 서비스산업 육성→내수 활성화’의 선순환 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고, 보건⦁의료, 교육, 관광, 금융,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서비스업 분야에 규제가 많다고 보고 이를 철폐하거나 완화할 방법을 찾을 계획”이라고 했다.(김민호, 2014.02.26.).

창조경제센터가 새로운 콘텐츠제작에 참여했다. 청와대는 대기업 총수와 오찬을 갖고, 17개 창조경제 혁신센터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창업혁명을 일으켜 경제 제2도약을 시도했다(김명환, 2015.7.24.).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창업에 필요한 이스라엘의 창조경제 방식으로 ①벤처펀드, ②R&D투자 ③CEO 열정 등을 등장시켰다. 창조경제는 ‘귀족노조’의 노동개혁과 맞물리게 마련이었다.

창조가 다른 것이 아니다. 경향신문 김지원 기자(10.14), 〈 ‘창조’ 개념에 ‘창조적’으로 접근하십시오, 휴먼〉,

“지난 8월 미국 콜로라도주박람회 미술전에서 제이슨 앨런과 인공지능(AI) 미드저니가 ‘그린’ 그림이 디지털 아트 부문 대상을 탔습니다. 그리고 이 소식은 세계적으로 대단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큰 충격을 받았죠. ‘창조력(예술)’은 더 이상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고 AI에 비해 인간의 솜씨가 썩 뛰어난 것도 아니라는 점이 사람들을 큰 실의에 빠지게 만들었습니다. 이 사건은 우리에게 오래된 질문을 다시 꺼내들게 합니다. “AI는 창조적일 수 있을까?” “인간은 AI에 의해 대체될까?”…. 이런 질문들에 대한 책들을 지팡이 삼아 AI에 대해 해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AI, 창조적일 수 있나” : 기계의 딸꾹질 “AI가 조만간 나의 밥그릇을 빼앗아가지 않을까?” AI가 날이 갈수록 발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합니다. 수학자 마커스 드 사토이 역시 비슷한 고민을 했는데요. 계기는 2016년에 있었던 ‘알파고·이세돌 대국’이었죠. 그는 책 <창조력 코드>에서 “AI가 창조적일 수 있을까?”...“AI가 창조적일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답하기 위해선 일단, 창조성에 대한 정의가 필요할 텐데요. 사토이는 창조력의 기준으로 ‘러브레이스 테스트’라는 걸 내놓습니다. 핵심은 ‘의외성’과 ‘놀라움’이죠. 누군가가 창조적이라고 하기 위해선 그가 내놓는 결과물이 재현 가능하되 예상치 못한 것이어야 하고, 그것이 우리에게 놀라움을 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우선 ‘의외성’을 먼저 들여다보면, <창조력 코드>에는 다양한 ‘알고리즘이 만든 의외성’의 사례들이 등장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넷플릭스의 사례가 있죠. 과거 넷플릭스는 더 정확한 추천 알고리즘을 발견한 팀에 상금을 주는 대회인 ‘넷플릭스 프라이즈’를 주최했었는데요. 당시 이용자 개인정보와 영화 제목, 장르 등은 모두 1, 2, 3 같은 기호로만 표시되었음에도, 알고리즘을 통해 훨씬 더 개인에게 적합한 영화를 추천할 수 있었다고 하네요. 많은 정보(빅데이터)가 쌓여서 ‘의외의 발견’을 만들어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한국일보 고경석 기자(10.15), 〈할리우드의 대안, K스토리 "뻔한 내용도 신선하게 만드는 마법"...미국 시청자 사로잡은 'K예능 포맷'. 2022.10.15 04:K팝·K드라마 이어 K예능 미국 공략〉, 이젠 586의 칙칙한 논쟁에서 벗어나, 창조적으로 훨훨 날아보자. 그런 문화를 만들기 위해 6070대와 박정희 대통령이 의기투합한 것이 아닌가? 왜 아직도 엉뚱한 김일성, 모택동 찾는가? 정말 K-방산의 활화산은 박정희의 피눈물이다.

“한국 예능 프로그램을 자주 보는 편은 아니지만 ’런닝맨’만은 즐겨 봐요. 매번 바뀌는 게임도 재미있고 각 출연자들의 캐릭터도 개성이 넘치고 그들이 주고받는 유머, 가족 같은 관계가 좋아요. 출연자들이 늘 최선을 다하는 모습도 보기 좋고요. 요즘에는 예전만 못하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언제 봐도 재미있는 TV쇼입니다.”

지난 8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열린 케이콘(KCON)에서 만난 20대 여성 앨리슨씨는 “’런닝맨’은 오랫동안 봐 와서인지 출연자들이 내 가족이나 친구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한국 예능 프로그램이 그간 주로 리메이크 형식으로 미국 시청자들과 만나온 것과 달리 ‘런닝맨’은 오리지널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는 점에서 예외적이다.

미국 내 한국 OTT 타고 '런닝맨' '나 혼자 산다' 등 인기 케이콘이 열린 LA컨벤션센터에 부스를 차린 미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코코와의 박근희 대표는 “’런닝맨’은 코코와가 서비스하는 한국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케이콘 코코와 부스에서도 현지 팬들이 쉴 새 없이 ‘런닝맨’ 대형 포스터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었다. 박 대표는 “’런닝맨’은 출연자나 내용에 대한 배경 설명이 없어도 누구든 금세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며 “출연자들이 하는 재미있는 술래잡기 게임에 미국 시청자들도 빠져드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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