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학부모연합(학인연)
사진제공=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

 

 

비위생적 자가키트 최대 적발 업체 알고도 기부 받고 폐기 안하는 이재준 수원시장 규탄 집회 기자회견

1. 비위생적 자가키트 업체와 식약처를 고발하고 자가키트 국고 손실 국민감사 청구(300명 청구인)를 한 학인연은 수원시청이 학인연이 고발한 업체 자가키트를 기부 받은 것에 대하여 항의 민원을 꾸준히 넣었다.

2022. 3월 학기 초 자가키트가 가내 수공업으로 제조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한 학인연은 이후 고양이 개 오줌 똥 누는 것에서 제조되고 쥐똥 속에서 보관되는 자가키트에 대하여 제보를 받고 식약처와 관련업체를 고발한 바 있다. 이에 대한 기사는 수없이 쏟아졌고 물매를 받은 식약처는 관련 업체를 조사하여 적발된 업체에게 해당 품목 제조업무정지 3개월이라는 솜방망이 행정처분을 내렸다. 자가키트로 학생들에게 주2~3회씩 검사를 하게 한 것은 아동학대이며 건강한 아이들에게 권고라면서도 의무적으로 코를 쑤시게 한 행위는 아직도 학부모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식약처의 조사에서 비위생적인 자가키트로 최다 적발된 회사가 래피젠이다. 래피젠은 최근 수원으로 공장을 이전했다고 하는데 래피젠 회사가 수원시청에 5만개를 기부한 것은 누가 봐도 수원시민을 기만한 행위이다. 2022.5.18일 기사를 통하여 이러한 사실을 인지한 학인연은 담당 부서에 이 사실을 알리고 자가키트 폐기 요청 항의 민원을 꾸준히 넣어왔다.

학생학부모연합(학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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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재준 수원시장의 당선 전에 기부를 받았기에 이를 인수위원회에 알리고, 취임 후에는 해당 부서인 기업지원과에 다시 항의를 하여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묵살하였다.

이재준 수원시장의 당선 전에 기부를 받았기에 이를 알지 못할 수도 있다는 판단 하에 당선인 인수위원회에 찾아가 직접 민원을 넣었다. 그리고 조치를 취해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아무런 답변이 없었고 묵살하였다. 수원시장으로 취임 후에도 담당 부서인 기업지원과와 시장실에 지속 민원을 넣었으나 자가키트를 폐기하는 결정을 하지 않고 계속 미루는 것이었다. 이는 수원시청이 최대적발 래피젠 회사에 면죄부를 주고 이미지 세탁과 홍보를 해주기 위해서인가? 아니면 이재준 수원시장과 래피젠 대표간의 암묵적인 약속이 있었기 때문이냐?

3. 비위생적인 자가키트는 의료기기로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최다적발 제조사가 아무런 대국민 사과도 없고 식약처의 솜방망이 처벌만 받았다. 아직 수사를 받고 있는 회사의 제품을 수원시청에서 기부를 받는 것이 말이 되냐?

비위생적으로 제조된 자가키트는 가장 위생적 이어야 하는 의료기기로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최대 적발 제조사가 아무런 대국민 사과도 없이 기부를 한 것도 문제이지만 이 회사는 지금 수사를 받고 있는 중으로서 수원시청이 기부 받은 제품이 위생적이라는 근거가 없다. 솜방망이 처벌을 한 식약처를 믿을 수 없으며 식약처 역시 수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

4.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민의 수준을 거지로 본 것인가? 수원시민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준 이재준 시장은 사과하고 비위생적 자가키트를 제조한 회사의 기부 받은 키트를 당장 폐기하라!

수원시민과 학인연의의 전국적인 학부모 항의 민원과 신문고를 받고도 비위생적 자가키트 최대 적발 회사의 자가키트를 폐기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민의 수준을 거지로 본 것인가? 수원시민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준 이재준 시장은 사과하고 비위생적인 자가키트를 제조한 회사의 기부 받은 키트를 당장 폐기하라!

학인연은 끊임없이 대화를 하기 위하여 2022. 7. 21일 직접 수원시청을 방문하여 수원시 기업지원과 공장관리 박은준 팀장을 만났고 수원시장 비서팀장 지은아를 면담하기까지 하였다. 그러나 끝까지 자가키트를 폐기하지 않고 특정업체를 비호하고 있는 수원시청과 이재준 수원시장을 규탄한다. 민선8기 출범 기념 수원시민과 함께 하는 파크 콘서트를 개최할 것이 아니라 수원시민을 위하면 당장 자가키트를 폐기하라! 학인연은 수원시 파크 콘서트 개최 장소인 수원 제1야외음악당 앞에서 집회를 하고 기부 받은 래피젠 자가키트를 폐기하기 전까지 수원시청 항의 방문과 수원시청 앞 집회를 지속할 것이다.

2022. 7. 22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학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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