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3%”

▲조맹기 박사 / 前 서강대학교 교수
▲조맹기 박사 / 前 서강대학교 교수

 

尹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곤두박질친다. 그 이유는 여러 가지로 점칠 수 있다. 우선 국민들은 법치를 기대했으나, 난망이고, 미래의 비전도 확실하지 않고, 패거리 사회는 여전히 기승을 부린다. 이런 흔들림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정부는 ‘살라면 죽고, 죽을 각오를 가지면 산다’(生即死 死即生)의 각오가 필요한 시점이다.

문재인 청와대는 어릿광대짓을 5년 하다 내려갔다. ‘기술사회’는 저만치 멀리 가는데 엉뚱한 짓을 했다. 탈원전 문제이다. 전기차는 질 좋은 전기를 먹는 하마이다. 북한, 중공 눈치 살피다 일어난 일이다. 그러나 전기차는 20〜30년 간 쌓은 R&D의 결과이다. 매일경제신문 이새하·원호섭 기자(2022.07.15), 〈세계 첫 공개 '아이오닉6'…1회 충전으로 524㎞ 달린다〉, 기술은 패거리 정신으로 혁신이 이뤄질 건수가 전무하다. “현대자동차가 세단형 전기차 아이오닉6를 14일 열린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4년 만에 다시 열린 부산국제모터쇼에는 아이오닉6를 비롯해 기아의 신형 셀토스, BMW의 전기차 i7 등 다양한 신차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22 부산국제모터쇼는 이날 기자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오는 2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유행) 여파로 4년 만에 열리게 됐다.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가장 관심을 모은 신차는 역시 현대차 아이오닉6였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이 전시장으로 직접 운전해 아이오닉6를 처음 취재진에게 선보였다. 전기차인 아이오닉6는 쏘나타보다 크기는 다소 작지만 내부 공간은 그랜저보다 넉넉하다. 모델은 '스탠다드' '롱레인지' 등 두 가지다. 특히 롱레인지 후륜구동 모델은 18인치 타이어를 적용하면 1회 충전으로 524㎞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에서 1회 충전 시 500㎞ 넘게 주행할 수 있는 모델은 테슬라 모델Y와 모델3 롱레인지 등 2종에 불과하다. 현대차는 유럽 인증 기준으로는 610㎞ 이상을 주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실은 패거리 천국이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하청 노동자가 대우조선해양을 점거 농성을 벌리고 있다. 공권력은 무력하기만 하다. 검찰 출신으로 정부 보직을 도배하고, 공권력의 무력화를 경험한다. 이젠 시민이 나선다. 정부가 있으나 마나한 존재가 아닌가? 치안, 국방, 교육에 문제가 생긴다.

조선일보 김준호 기자(07.15), 〈“120명 파업이 10만명 삶 파괴” 대우조선 직원·시민 3.5㎞ 인간띠〉, “경남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1독(dock·배를 만드는 작업장)을 불법 점거한 민주노총 금속노조 소속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이하 하청지회)의 파업이 40일 이상 이어지며 피해가 커지자 회사 임직원과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인간띠’를 만들며 파업 중단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11일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파업 중단을 요구한 데 이어 지역 주민들까지 파업에 반발하고 있는 것이다....14일 오후 5시쯤 대우조선해양 임직원과 가족, 거제 시민 3000여 명은 파업 중단을 촉구하며 옥포조선소 정문부터 오션프라자까지 이어지는 3.5km 길이의 인간띠를 만들었다. 이들은 ‘동료의 삶 파괴하는 파업 당장 중단해주십시오’ ‘120명이 10만명의 생계를 막고 있습니다’라는 손팻말을 들었다. 입사 4개월 차 현장직 신입사원과 올 연말 퇴직을 앞둔 현장관리 책임자까지 참여해 “하청지회는 공멸로 이끄는 불법 파업을 멈춰 달라”고 요구했다.“

패거리 체제는 북한이 전유물이 아닌가? 그 문화를 문재인 청와대는 용인했고, 이 정부까지 답습한다. SkyeDaily 장혜원 기자(07.15), 〈북한군 ‘월북’ 언급 딱 한번...文정부 ‘월북’ 한 목소리〉, 그걸 밝혀 줄 사람은 출국 행렬에 가담한다. 조선일보 박상기 기자(07.15), 〈서훈 이어..‘김연철도 최근 미국으로 출국’〉, 그들은 법망을 피하는 것도 패거리로 한다. 그런데 尹 정부도 묵인한다. 또한 방송사도 문제이다. 조선일보 주형식 기자(07.15), 〈권성동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가 KBS·MBC 방송 모두 좌지 우지’〉, 패거리 천국이 된 것이다.

대법관도 패거리로 채울 모양이다. 조선일보 김태성·신희철(07.15), 〈새 대법관 후보에 이균용-오석준-오영준. 尹 정부 첫 인선..모두 서울대 출신 남성〉, 서울법대 마피아들이 설친다. 민주노총 욕할 것이 아니다.

문재인 청와대와 윤석열 정부가 뭐가 달라진 것인가? 일이 자리보다 중시한다는 근거가 있는가? 직위주고 충성하는 패턴은 여전하다. 패거리 정신에 매몰되어, 지지율은 계속 하강세이다. 경향신문 정대연 기자(07.15), 〈윤 대통령 지지율 33%…‘이준석 징계는 정치적 판단’ 54%〉,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0% 초반에 그치며 2주 사이 부정평가보다 낮아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20대와 40대에서 가장 낮았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징계에 대해서는 ‘정치적 판단이 개입된 결과’라는 답변이 절반을 넘었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11~13일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33%, 잘 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53%로 각각 나타났다. 2주 전(긍정 45%, 부정 37%)에 비해 긍정 평가는 12%포인트 하락하고, 부정평가는 16%포인트 상승해 ‘데드크로스’가 발생했다.연령별로는 20대와 40대에서 국정운영 긍정평가율이 각각 23%로 가장 낮았다. 50대 28%, 30대 32%, 60대 47%, 70세 이상 53% 순이었다. 국정운영 부정평가 이유는 ‘독단적이고 일방적이어서’ 30%, ‘경험과 능력이 부족해서’ 28%, ‘적합하지 않은 인물을 내각에 기용해서’ 16%, ‘약속한 공약을 실천하지 않아서’ 9%, ‘정책 비전이 부족해서’ 7%, ‘통합, 협치 노력이 부족해서’ 6%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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