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서울=한영만 기자) 바이든 집무실에 "콜라박스"가 없다?
미국의 역대 대통령들은 모두 콜라광이었다?
미국의 조바이든 대통령이 취임하고 한국에는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바로 "트럼프의 콜라주문 버튼 바이든이 없앴다" 라는 제목의 뉴스다.
이 기사의 내용은 "바이든이 취임하고, 집무실에 트럼프 책상 위에 버튼 박스를 없앴는데 그것이 트럼프가 콜라를 하루에 12잔씩 먹는 콜라광이라서 콜라를 주문하는 버튼이었다"는 내용이었다.
조선, 중앙, 동아, 한겨례, 연합등 수 많은 언론사가 이 기사를 냈다.
어처구니 없게도 이 기사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고 기자들이 내용을 소설처럼 만들어 쓴 기사다.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냐고 묻겠지만, 이게 한국 언론의 실태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 최순실 재산이 300조다. 박근혜가 세월호 사건 때 롯데호텔에 있었다는 등의 기사가 나왔던 것만 보더라도 알수 있다.
한국의 기자들은 그냥 소설가, 망상가에 지나지 않는다.
한국의 기자들이 말한 콜라박스는 아래 사진에서 보는 "president call bax(프레지던트 콜 박스)"를 지칭하는 것이었다.
이것은 트럼프 책상에만 있었던 것이 아니고 부시, 오바마, 클린턴 등 역대 대통령 책상 위에 모두 있는 것이다. 즉 미국의 대통령이면 무조건 주어지는 것으로 비밀경호서비스(USSS, United Stated Secret Service) 호출 버튼이다.
한국 기자들은 기사에다가 소설이나 망상을 쓴다. 그리고 그 망상은 한국 내 전 언론사에 퍼져 나간다.
한국 기자들이 트럼프를 싫어해서 이런 망상을 일부러 썼을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들은 팩트를 체크할 능력이 전혀 없는 멍청한 집단이라서 그렇다.
예전에 최순실 재산이 300조라는 보도를 한 적도 있다. 팩트 체크는 계좌만 보여주면 끝나는데 그런 내용은 전혀 없이 근거없는 보도를 한다.
그들이 박근혜와 연관된 최순실이 싫어서 이런 보도를 냈을까? 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그냥 그들이 멍청해서 팩트를 체크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우리나라 언론들은 돈이 들더라도 똑똑한 인재를 기자로 채용할 필요가 있다.
오죽했으면 일게 유튜버가 기사를 보고 황당해서 콜라버튼에 대한 팩트체크 영상을 만들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