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우리나라 예절나라》인동 강석우 경상북도예절원장【복장예절(服裝禮節】『복장예절의 의미』인간의 존재는 생명을 담아놓는 육신의 보전이 전제가 되고, 육신의 보전에는 의식주(衣食住)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당연히 먹는 것이 앞서야 할 텐데, 입는‘의(衣 )’를 먼저 말하는 까닭은 옷이 ‘육신의 보전’이라는 물질적 필요 이상의 의미, 즉 예절 적 측면이 강하기 때문이다.우리가 밥을 먹는 것은 에너지를 공급하기 위한 것이고, 거처가 있어야 하는 까닭은 신체의 휴식과 보호에 목적이 있다. 그러나 옷은 체온의 보존과 위험으로부터의
(제16회) 《우리나라 예절나라》 인동 강 석 우(경상북도예절원장)【음식예절(飮食禮節】『음식예절의 의미』먹고 마시는 일은 사람이 살아가는데 빼놓을 수 없는 절대적인 요건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 예절은 더욱 중요하다. 그래서 옛날부터 예절의 공부는 밥상머리에서부터 시작 되었다.비록 음식의 형태와 종류는 달라지더라도 음식예절은 옛날과 현대가 달라질 수 없는 것이다. 사람이 태어나서 제일먼저 배우는 것이 음식예절이므로 그 사람이 음식을 마시고 먹는 모습을 보면 다른 생활예절도 금방 알아차릴 수 있다.『식탁예절(食卓禮節)』〔식탁예절의 개요
【기거동작(起居動作)의 실제】 (제15회) 《우리나라 예절나라》 인동 강석우 경상북도예절원『앉는 자세』우리의 생활은 서서 하는 시간 보다 앉아서 하는 시간이 더 많다. 때문에 앉음새를 어떻게 하는가에 따라 그 사람의 교양 정도를 나타내게 한다.앉는 자세는 생활방식에 따라 앉음 살이(座式生活)와 섬살이(立式生活)로 구분되고 앉음 살이에서도 바닥에 앉을 때와 방석 위에 앉을 때가 다르다.〔바닥에 앉는 자세〕(1) 공손하게 앉으려면 다음과 같이 한다.① 어른의 정면에 앉지 않고 남자는 어른의 왼쪽, 여자는 오른쪽에 앉는다.② 어른이 앉으
【예의바른 말하기(言語禮節)】 (제13회) 《우리나라 예절나라》 인동 강석우 경상북도예절원『언어예절』〔대화예절(對話禮節)〕(말을 하는 예절)① 대화상대에 따라 말씨를 결정한다.② 감정을 평온하게하고 표정을 부드럽게 한다.③ 자세를 바르게 하여 공손하고 성실하게 의젓함을 지닌다.④ 대화 장소의 환경과 상대의 성격, 수준을 참작해 화제를 고른다.⑤ 조용한 어조, 분명한 발음, 맑고 밝은 음성, 적당한 속도로 말한다.⑥ 듣는 사람의 표정과 눈을 주시해 반응을 살핀다.⑦ 상대가 질문하면 자상하게 설명하고, 의견을 말하면 성의 있게 듣는다.
(제12회)《우리나라 예절나라》인동 강 석 우 경상북도예절원【예의바른 말하기(言語禮節)】『칭호(稱號)』 〔친척(親戚) 대상별 칭호〕 (처가❬妻家❭가족)① 장인어른·장모님 : 아내의 부모를 부를 때② 빙장·빙모 : 아내의 부모를 남에게 말할 때③ 처남댁·〇〇어머님 : 처남댁을 부를 때④ 처형·〇〇어머님 : 처형을 부를 때⑤ 처제·〇〇어머님 : 처제를 부를 때⑥ 처남·자네 : 손아래 처남을 부를 때 (형제간❬兄弟間❭남자 동기간을 형제간이라 한다)① 언니 : 미혼의 동생이 형을 부를 때. 요사이는 ‘형’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② 형(兄)
【예의바른 말하기(言語禮節)】『언어예절』〔의미〕 일정한 생활문화권에서 약속된 어휘와 말씨에 의해서 해야 의사소통이 바르게 되는데 말에 대한 사회적 약속을 '언어예절'이라 한다.〔말(言語)〕 말은 의미가 담긴 소리로서 자기가 나타내려는 의사에 합치하는 소리를 바르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을 하는 것은 자기의 의사를 대화 상대에게 전달하기 위한 것이므로 상대가 이해할 수 있는 말이어야 하고 말을 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사이에 견해차가 없이 바르게 의사소통이 되어야 할 것이다. 〔화제(話題)〕 화제란 얘깃거리를 말하
『대인관계』〔의미〕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서 혼자 산다면 예절이 필요 없다 해도 지나침은 아닐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예절은 원만한 대인관계를 영위하기 위한 것이다. 대인관계 예절의 요목(要目)은 사회의 바람직한 예절생활을 위해서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자기관리와 개인예절에 바탕을 둔 언어예절, 행동예절, 그리고 가정, 학교, 직장예절이다.『대인관계의 기본원칙』〔친절(親切)〕 상대편이 궁금하지 않게 한다. 친절하고 자상한 인도(引導)는 상대편을 기분 좋고 편안하게 끌어 들인다.〔신속(迅速)〕 상대편이 기다리지 않게 한다. 기다리는
(제9회) 【세시풍속(歲時風俗)】『한식(寒食)』〔날짜〕 전 해의 동지(冬至)로부터 105일이 되는 날로 대개 양력의 4월 5일이나 6일이 된다. 음력으로는 2월에 들기도 하고 3월에 드는 때도 있다.〔한식의 명칭유래〕 글자의 뜻과 같이 모든 음식을 차게 먹는 날이라는 의미이다.○ 그 전해지는 유래는 중국 춘추시대 진(晉文公 서기전 636-628)나라에 개자추(介子推)라는 충신이 임금이 써주지 않으니까 깊은 산에 숨었다. 임금이 개자추를 불러도 나오지 않자 나오게 하려고 산에 불을 질렀더니 개자추가 불에 타서 죽었는데 개자추는 죽으려
(제6회) 《우리나라 예절나라》 【큰 명절과 세시풍속(歲時風俗)】『설날』〔날짜〕 설은 음력으로 1월 1일이다. 그해의 첫날이라는 뜻에서 한문으로는 원일(元日)이라 하고 설날 아침을 원조ㆍ원단(元朝ㆍ元旦)이라 하며, 가정의례에서는 정조(正朝)라 한다. 옛날에는 해가 길어지기 시작하는 동지(冬至)날을 설날로 했었다.〔설날 명칭과 유래〕 설날의 명칭과 유래는 확실한 정설은 없으나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에 의하면 해의 첫 날이라 낯이 설어 설날이라 했다는 이야기와 나이 먹기가 서러워 설날이라 한다고 전한다. 봄이 시작하는 날을
(제5회) 《우리나라 예절나라》 - 경상북도예절원 【자기관리(自己管理), 개인예절(個人禮節)】 「자기관리(自己管理)」〔자기관리의 의미〕 사회생활이란 혼자 사는 것이 아니고 남과 어울려 사는 것을 말하고 그것은 곧 대인관계가 있다는 말이다. 대인관계란 사람과 사람의 관계이기 때문에 대인관계의 당사자가 먼저 사람다워져야 함은 말할 나위가 없다. 그런 까닭에 예절은 사람으로서의 자기관리(自己管理)와 사회인으로서의 대인관계(對人關係)를 원만히 하기 위해 있어야 하는 것이다. 개인예절은 사회생활의 개체들이 자기를 바르게 하는 예절을 의미 하
(제4회) 《우리나라 예절나라》【예절의 방위(方位)와 상하석의 기준】 「예절의 방위」〔예절의 동서남북〕 예절에서 방향을 말하려면 전후좌우(前後左右)라 하지 않고 동서남북이라 한다. 자연의 방위와 관계없이 제일 윗자리(상석)가 북쪽이고 상석의 앞이 남쪽 이 되며, 왼쪽이 동이고 오른쪽이 서쪽이 된다. 따라서 예절의 동서남북은 제일 어른이 계신 상석을 북쪽으로 해서 동서남북을 설정한다.동양의 예서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무릇 모든 집의 제도는 그 집이 어느 쪽을 향하고 등 졌는지를 묻지 않고 그 집의 앞이 남쪽이 되고 뒤가
- 제3회 - 절(人事) 하는 법 【공손한 자세 공수(拱手)】 「공수(拱手)하는 방법」〔기본동작〕 엄지손까락은 엇갈려 깍지를 끼고 식지이하 네 손가락은 포개며 소매 사이로 엄지만 내놓아 반대 소매 끝을 고정하는데 이는 옛날 신료들이 홀(笏)을 쥐기 편리하게 하기 위함이다.〔평상시(平常時)공수법〕 남자는 왼손이 위로 가고,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하여 공수를 한다. 왼쪽은 동쪽이고 동(東)이 양(陽)이니, 양인 남자는 동을 의미함으로 왼손을 위로 가게하며, 오른쪽은 서쪽이고 서(西)는 음(陰)이니, 음인 여자는 서를 의미함으로 오
- 제2회 - 【우리나라의 세시풍속(歲時風俗)】「세시풍속의 연원」 세시풍속이란 동일한 여건하의 생활권에서 계절과 연관되어 매년 반복되어 행해지는 민속(民俗)을 말한다. 같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생활습관과 토속적인 신앙 대상이나 언어와 사고도 같기 때문에 그들이 하는 행위, 놀이, 먹거리 등도 같아지는데 집중적으로 행해지는 시기는 명절(名節)을 중심으로 한다.우리나라 세시풍속은 1432(세종14)년에 완성된 신찬팔도지리지를 거듭 증보하여 1530(중종25)년에 간행한 신증동국여지승람과 1669(현종10)년에 민주면이 쓴 동경잡기
《우리나라 예절나라》 - 초대 연재물- 제1회 -【동방예의지국의 출처】우리나라는 예부터 동방예의지국(東方禮儀之國)이라 했다. 이는 동쪽에 있는 예절의 나라라는 뜻으로 아무도 언제 누가 왜 우리나라를 예절의 나라라 했는지를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그 근거가 1993년 1월 29일 교육부장관 문서(정신 81120-21호 민원회신)로 처음 밝혀졌다. 그 내용은 민원인이 “동방예의지국출처에 대하여 문의하니 공빈(孔斌)이 쓴‘동이열전(東夷列傳)’에 동방예의지군자국”이라는 표현이 있다고 밝히고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례연구원장(김득중)에 문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