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대학교 학생들이 절연습(남자평절) 교양교육 실습을 하고 있은 모습이다.
▲ 동양대학교 학생들이 절연습(남자평절) 교양교육 실습을 하고 있은 모습이다.
▲ 동양대학교 학생들이 절연습(남자평절) 교양교육 실습을 하고 있은 모습이다.
▲ 동양대학교 학생들이 절연습(남자평절) 교양교육 실습을 하고 있은 모습이다.
▲ 동양대학교 학생들이 절연습(남자평절) 교양교육 실습을 하고 있은 모습이다.
▲ 동양대학교 학생들이 절연습(남자평절) 교양교육 실습을 하고 있은 모습이다.
▲ 동양대학교 학생들이 절연습(남자평절) 교양교육 실습을 하고 있은 모습이다.
▲ 동양대학교 학생들이 절연습(남자평절) 교양교육 실습을 하고 있은 모습이다.
▲ 동양대학교 학생들이 절연습(남자평절) 교양교육을 받고 있다.
▲ 인동 강석우 원장이 동양대학교에서 학생을 상대로 절연습(남자평절)에 대하여 강연하고 있다.
▲ 어린이 절 연습(여자 큰절)

- 제3회 - 절(人事) 하는 법 

경북예절원장 / 인동(仁憧) 강석우

【공손한 자세 공수(拱手)】

 「공수(拱手)하는 방법」

〔기본동작〕 엄지손까락은 엇갈려 깍지를 끼고 식지이하 네 손가락은 포개며 소매 사이로 엄지만 내놓아 반대 소매 끝을 고정하는데 이는 옛날 신료들이 홀(笏)을 쥐기 편리하게 하기 위함이다.

〔평상시(平常時)공수법〕 남자는 왼손이 위로 가고, 여자는 오른손이 위로 가게 하여 공수를 한다. 왼쪽은 동쪽이고 동(東)이 양(陽)이니, 양인 남자는 동을 의미함으로 왼손을 위로 가게하며, 오른쪽은 서쪽이고 서(西)는 음(陰)이니, 음인 여자는 서를 의미함으로 오른손을 위로 가게 한다.

〔흉사시(凶事時) 공수법〕 평상시와는 반대로 남자가 오른손을 위로하고 여자가 왼손을 위로 하는데 옛날에는 죽은 때부터 약 100일간 초우·재우·삼우제까지는 흉사(凶祀)이고 졸곡(卒哭)부터 제례는 흉사가 아니고 길사(吉祀)이다.

〔공수한 손의 위치〕 소매가 넓고 긴 예복일 때(도포 착용)는 팔뚝이 수평이 되게 하여야 소매가 가지런하고 구겨지지 않는다. 평상복일 경우 공수한손을 내리면 엄지가 배꼽부위에 닿게 하며, 앉아 있을 때 남자는 두 다리 중앙에 여자는 오른쪽 다리 위 중앙 치마 위에 둔다.

〔남좌 여우(男左 女右)의 이유〕 양(陽)과 음(陰)의 이치를 자세에서 표현하는 것으로서 태양광선은 생명의 원천이니 광선을 잘 받는 남쪽을 향하는 것이 정칙이다. 남쪽을 향하면 왼쪽이 동쪽이고 오른쪽이 서쪽이 되며, 동쪽은 해가 뜨니까 양(+ 陽)이고 서쪽은 해가 지니까 음(- 陰)이다. 따라서 남자는 양이니 동쪽인데 왼편에 있으니 좌(男左)이고, 여자는 음이니 방위는 서쪽인데 오른편에 있으니 우(女右)가 된다. (男左 女右 〓 南東 女西)

【절하는 법과 경례 및 악수의 예절】

「읍례(揖禮)와 굴신례(屈身禮」

〔의미〕 집 밖이나 길가에서 절을 할 대상을 만났을 때 절을 할 수 없을 경우 공경을 나타내는 동작인데 절을 할 수 있는 장소에 가면 반드시 절을 해야 한다.

〔종류와 하는 때〕 상읍례는 답례를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이나 의식 행사시에 하며 공수한 손을 눈높이로 올린다. 중읍례는 답례를 해야 하는 어른이나 같은 또래에 하며 입 높이로 올린다. 하읍례는 어른이 아랫사람의 읍례에 답례할 때에 하며 가슴 높이로 올린다. 굴신례는 남자의 읍례대신 여자가 하는 인사로 30도쯤 굽힌다.

「배례법(拜禮法」

〔절의 의미〕 상대편에 공경(恭敬)을 나타내는 기초적인 행동예절이며, 400년 전인 1599년(선조32) 사계 김장생 선생 가례집람에 도설이 있다.

〔절의 종류와 대상〕

남자

여자

절하는 대상

큰절

(계수배)

숙배

 답배 하지 않아도 

 되는 높은 어른

 부모님·조부모님,

 의식행사, 배우자의 

 직계존속.

평절

(돈수배)

평배

 답배 평절로 맞절

 해야 하는 웃어른

 선생님, 상급자,

 배우자, 형님·누님

·형수, 친구사이

반절

(공수배)

반배

 웃어른이 아랫사람 

 의절에 답배할 때 

 제자, 친구자녀·10년 

 이내 남‧녀 동생.

고두배

 

 임금에게 하는 절

 지금은 하지 않음

〔절에 대한 예학자의 고증(考證〕 우리나라 절은 전통입식(온돌방)으로 주로 실내에서 엎드려 하는 방식인데 조선시대 예학자인 사계(沙溪 김장생) 학봉(鶴奉 김성일) 두 분 선생님의 기록에 상세히 설명되고 있다. 沙溪 家禮輯覽 展拜圖(사계 가례집람의 절하는 기본동작)와 鶴峰 童子禮 拜起(학봉 동자례의 절하고 일어나는 법)의 원문을 비교해보면 사계는 稽首-連兩拜(연이어 두 번 절한다)라고 하였는데 학봉은 頓首-仍-揖以後拜(연거푸 한번 읍한 뒤에 절한다)라고 한 것이 다르나 동작과 뜻은 완벽하게 일치하고 있다. “아랫사람이 절하는 법은 한 번 읍하고 조금 물러나서 다시 한 번 읍하고 곧바로 굽어 엎드려서, 두 손을 가지런히 모아서 땅바닥을 짚고 먼저 왼발을 꿇고 머리를 숙여 땅에 이르면 곧바로 일어나는데 오른발을 먼저 일으키고 두 손을 가지런히 무릎위에 올려놓고 다음에 왼발을 일으켜서 연이어 두 번 절 한다.(이어서 한번 읍한 뒤에 절한다.)라고 한 것이 동작과 뜻은 완벽하게 일치하고 있다. 다만 사계는‘왼 발등이 아래가 되게 두 발등을 포갠다.’고 하였는데 학봉은 그 말을 하지 않은 것이 다를 뿐이다.

〔절의 횟수〕 기본횟수는 남자는 양(陽)이니 최소 한번, 여자는 음(陰)이니 두 번하며, 산사람은 기본횟수 이고, 의식행사나 죽은 시체 혹은 위패에는 기본의 배로 한다. 수연시 헌수할 때는 남자는 2번, 여자 4번(줄이라고 하면 줄여 함)하고 현구고례 시에 신부는 한차례에 4번씩 절을 하며, 큰절의 횟수는 큰절을 겹 배라 해서 기본회수의 배를(전통 배례 법)한다.

〔절하는 요령〕 맞절의 요령은 아랫사람은 하석에서 먼저 시작하여 늦게 일어나고 웃어른은 상석에서 늦게 시작해서 먼저 일어나며, 답배요령은 아래 사람이 무릎을 꿇을 때 시작하여 먼저 끝낸다.  

〔절 받는 예절〕 절 받는 자세를 취하여 편리한 장소로 좌정하고 맞절은 기본 동작에 맞게 정중히 하며, 반절 답배는 간략하게 반절로 답배를 하되 불편하면 하지 말라고 권하기도 한다. 친척이 아니면 반드시 상응한 답례를 해야 하며, 받을 사람의 지나친 사양은 실례가 된다.

〔맞절 답배(答拜)요령〕 직계존속과 아내의 직계 남자존속은 직계비속이나 사위, 손서의 절에 답배를 하지 않으며, 나이 많은 8촌 이내 존속은 나 적은 8촌 이내 비속의 절에 답배를 하지 않는다. 8촌 이내의 방계존속과 비속관계라도 나이가 많으면 반절로 답배를 하고 형, 누님, 8촌 이내 남·여동생 절에 답배 하지(10년 이내면 반절답배)않는다.

⋅15년 이내는⟶평절 ⋅16년 이상 연하는 반절로 답배 ⋅미성년자는 말로 인사한다.

〔절을 하는 선후(先後)와 위치〕 맞절은 아랫사람 먼저 시작하여 늦게 끝내며 웃어른 늦게 시작하여 먼저 일어난다. 절을 할 대상이 여럿일 때는 직계존속에게 먼저 하고 다음 방계존속에 한다. 같은 위계서열 일 때는 남자에게 먼저 그 다음 여자어른에게 하며, 친척 어른과 아닌 어른에게는 친척어른에게 먼저 한다.

「경례(敬禮)의 종류와 방법」

〔의미〕 경례는 섬 살이 즉 입식 생활에서 절대신 하는 공경의 표시로 하는데 4박자로 1박자에 몸을 굽히고, 1박자 멈추었다가 2박자에 일어나서 공수자세를 취한다.

〔경례의 종류〕 의식경례는 신랑신부 맞절, 상가영좌, 제의례, 추모의식 등에 하며 90도로 굽힌다. 큰 경례는 큰절과 같으며(45도), 반 경례는 평절에 해당되며(30도), 목례는 반절에 해당되는데 15도로 굽힌다. 거수경례는 제복을 착용 했을 때 오른손 두 번째 가운데 손가락이 눈썹에 닿도록 하며, 맹세의 경례는 오른손으로 왼쪽 가슴에 심장을 덮는데 충성의 표시로 마음과 몸을 다한다는 뜻이다.

「악수(握手)의 방법」

〔의미〕 악수는 절이라기보다 정의 표시이며, 악수 후 절이 생략되는 것은 아님.

〔기본 동작〕 오른쪽 팔꿈치가 직각되게 굽혀 몸 중앙 수평으로 올려 4손가락을 가지런히 펴 엄지를 벌려 상대 손을 살며시 쥐었다 놓는다. 이때 아래위로 흔들어 정을 두텁게 하기도 하는데 상대가 아프지 않게 하여야 하며 지나치게 흔들어서는 안 된다. 아랫사람이 윗사람 손등을 덮거나 왼손을 호주머니에 넣고 하여도 실례가 된다.

〔악수의 방법〕 악수는 웃어른이 먼저 청해야 하며, 남녀 간에도 웃어른이 청해야 한다. 같은 또래 남녀 간에도 여자가 먼저 청해야 하는데 남자가 먼저 청하면 결례가 된다. 동성 간 같은 또래는 선배가 먼저 청해야 하며 아랫사람은 허리를 약간 굽혀(15도) 경의를 표하는 것도 좋다.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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