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서울=조충열 기자) 제3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폐막식이 지난 6일(화, 현충일) 17시경에 종로3가 피카디리극장 제1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이장호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금까지 제3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가 달려 올 수 있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면서 “(저도...) 군대를 갔다왔으면 좋았겠다. 그랬으면 전쟁영화도 잘 찍었을 텐데..”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뒤이어 최재형 국회의원(종로구, 국민의힘)과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등도 참석해 관람객들 앞에서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지난 1일(목) 18시경 서울송현공원 야외에서 원자력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다룬 올리버 스톤 감독의 ‘뉴클리어 나우(NUCLEAR NOW)’가 개막작으로 상영되어 진행된 제3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는 호국보훈의 달 6월 그리고 6일 현충일을 맞아 튀르키예 출신의 잔 울카이 감독의 한국전쟁에 참여한 튀르키예 병사와 고아가 된 5살짜리 한국 아이가 60년 만에 극적으로 만나게 되는 과정을 몰입감 있는 영상으로 담아낸 감동 실화 영화 ‘아일라(Ayla)’를 폐막작으로 상영되면서 6일간의 대장정이 마무리됐다.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단편영화 부문에서 전년 출품작 178편보다 72편 많은 250편의 작품이 출품되었다고 한다. 이 중에서 영화감독들과 작가 등의 치열한 토론으로 작품상과 각본상, 감독상, 촬영상, 편집상 등 5개 부문에서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하는데 특별히 출품작 ‘우리는 그렇게 오랫동안’으로 감독상을 수상한 조문호 감독은 유일한 탈북민 출신 수상자라고 밝혔다.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경과보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경과보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장호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이장호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인사말을 하는 최재형 국회의원(종로구, 국민의힘)
인사말을 하는 최재형 국회의원(종로구, 국민의힘)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인사말을 하고 있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제3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자유·정의·인권 단편영화 공모전 포스터(2023년)
제3회 서울락스퍼국제영화제 자유·정의·인권 단편영화 공모전 포스터(2023년)

 

저작권자 © 안동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