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명사 인터뷰 제1탄 - 김문수 경사노위원장] 안동데일리는 국내외 주요 이슈가 있을 때 발행인이 직접 주요인물과 인터뷰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그 첫 순서로 지난 20일 오전 11시경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를 방문해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을 만났습니다.  

본지 발행인이 김문수 경노사위원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본지 발행인이 김문수 경노사위원장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본지가 마련한 첫 번째 [발행인 인터뷰] 취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사회의 여러 분야에 만연한 극도의 이기주의, 팬덤문화로부터 대한민국의 위기적 상황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 들어보았습니다.

(조충열 발행인)문1. 한국 사회의 문제는 이기적 생각으로 점철된 극단적 갈등이라고 보고 있는데 위원장님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김문수 위원장 답변▶ 이기심은 인간의 본성이라고 저는 봅니다. 이기심에 의해서 인류 사회가 발전해왔고 개인도 발전하고 가정도 마찮가지로 이기심에 기초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기심 자체를 문제를 삼는 것보다는 이기심을 넘어서 공동체가 어떻게 유지되느냐. 예를 들면 가정에 부부가 있다면 남편의 이기심과 아내의 이기심이 갈등을 하면서도 어떻게 조화하면서 가정의 하나 틀을 이루느냐. 그리고 부모의 이기심과 자녀들의 이기심도 충돌이 일어날 수 있잖아요. 자녀들 사이에서도 충돌이 일어날 수 있고. 그래서 이런 부분을 어떻게 잘 조정하면서 이 가정이라는 단위를 통합해 나가느냐 하는 것이 바로 가정윤리, 가정도덕이 제대로 확립이 되어야지만 가정이 유지가 되지 이것이 안될때는 자기 이기심만 발휘하다보면 가정은 파괴되고 이혼하고 깨지는 거죠. 부모 자식간에도 칼로 그냥 죽여버린다 말이죠. 자기의 이기심과 가정이라는 작은 공동체의 유지. 윤리 그리고 회사도 마찮가지로 사장의 이기심만 가지고도 안되고 노동자 개개인의 이기심만 가지고도 안됩니다. 노동조합이라는 조직의 그 이기심만 가지고도 안되고 그래서 이것도 회사를 유지하는 근로윤리, 기업윤리, 회사 나름대로의 문화와 윤리. 국가도 마찮가지겠죠.  

국가도 개인의 이기심을 억제 통제하는 국민의 의무, 납세, 병역 여러가지 의무가 있지 않습니까? 개인의 이기심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기초이지만 국가를 유기하기 위한 의무가 강제되는 것이죠. 이 강제되는 것이 법이죠. 최소한의 강제력을 법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런 법치를 확립한다는 것은 바로 최소한의 각 개인에게 강제적으로 하고 말을 안듣는 사람은 경찰이 체포해서 법원에서 재판해서 감옥에 가두고 아니면 벌금을 매기는 이러한 과정이 있는데 그래서 이기심은 꼭 나쁘다고보다는 인간의 본성이고 이기심이 적절하게 공동체에서 조화하고 그것이 사회 전체의 발전으로 통합되어서 발현되도록 하는 것이 바로 리더십, 가정에서는 가장의 리더십, 회사에서는 사장의 리더십, 노조에서는 노조위원장의 리더십, 국가에서는 대통령의 리더십, 그런데 리더십이 하나로는 안되니까 삼권분립(三權分立) 그래서 입법, 행정, 사법이 나눠지고 또, 요즘에는 언론이 있는데 4부라고 그러죠? 그 다음에 5부로서 노동조합이나 시민단체가 있고 이것이 분권화가 되어 오면서 점점더 제왕적 권력은 나누어지고 견제되는 나눠지고 견제되지 않는 조직은 반드시 전체주의가 되고 독재가 되고 부패하고 많은 구성원들의 피해로 돌아오는 거죠. 이것도 바로 북한의 김정은과 그.. 딸도 언제 죽을지도 몰라요. 김정은이가 가라면 가는 거죠. 그러니까 일인을 위한 만인의 노예화. 이런 것들이 견제되지 않을 때 이렇게 되는 거죠. 우리 대한민국은 그런 것은 없는 것 아니냐? 그래서 이것이 바로 자유민주주의 법치주의 국가다라고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기심자체를 자꾸 이야기하는 것보다는 어떻게 윤리가 무너지고 법치가 무너지는냐 이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기심을 탓하는 것은 백날해봤자 인간의 본성적인 것이기 때문에 아무리 억제하려고 해보고 탓해도 안된다라고 봅니다. 그럼 남자들 같은 경우에는 성욕이 있다. 성욕을 아무리 탓해도 안되잖아요? 결혼을 해라. 연애를 해라, 과거에는 공창제도도 있었지 않습니까? 요즘에는 리얼 돌(Doll) 같은 것을 만들어 가지고 결혼을 안한 사람들은 성욕을 해결해라. 어디까지 할 것이냐? 이것이 건전한 것이냐? 굉장히 많은 문제가 있죠. 그래서 어느 하나의 이기심이라도 쉽게 통제를 할 수 있다든지 마음대로 그 사람을 누룰 수 있다고 보는 것은 잘못된 접근이라고 봅니다. 그것은 본질적으로 어쩔 수 없다. 그러면 그것을 어떻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그것을.. 이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겠느냐? 이렇게 제도적으로 만들어주는 것을 인류의 문명 또는 문화라고 하지 않습니까?

문2. 예, 그렇습니다. 위원장님의 말씀을 듣고 보니까, 저도 그렇고 우리 국민들도 많이 공감하는 대목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개인주의나 이기주의라는 것은 경쟁을 하고 그 사람을 제도권 내에서 법을 지키고 양심에 따라서 윤리적으로 행동을 한다면 오히려 조직이나 개인을 위해서 발전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그렇습니까?

▶ 모든 학문의 기본은 이 이기심은 없다. 이타성만 있다. 이런 설도 있어요. 성선설이라든지... 이렇게 이기심 자체를 악으로 보는 성악설 이렇게 말하는 사람도 있고 그런데 이제 이런 논쟁은 인간의 가장 근본적인 철학 또는 사상, 종교 이 모든 것의 기본이 되죠. 이 명제는... 너무나 어렵고 방대하기 때문에 저는 그런 것까지는 논할 능력이 없지만 저는 이제 젊을 때는 사회주의 공산주의 이런 이야기인데... 그 인간의 인심은 아주 미리 각성한 엘리트들에 의해서 바로 그 공산당의 바로 뱅가드 전 전의 지도자들에 의해서 이기심이 눌려지고 또 국가라는 착하고 이타적인 헌신적인 그 혁명가들에 의해서 조직된 사회 질서에 의해서 그걸 충분하게 잘 아름다운 이타적인 인간으로 바꿀 수 있다. 이렇게 봐가지고 공산당에게는 그 이기심을 못 극복하고 국가에 반역하는 자는 정신병원에 가두고 이런 것은 정신질환이다. 그 다음에 문화대혁명 같은 것을 보면... 왜 선생들이 인민을 생각하지 않고 화려하고 좋은 옷을 입고 좋은 차를 사고 좋은 집을 가지고 왔나 이것은 이기심을 극복 못하니까 이것은 홍위병의 난동에 의해서 망신을 당하고 하방 저 밑에 인민들하고 같이 가서 노동을 해봐라 같이 살아봐라 이래가지고 엄청난 고난을 겪는 역사가 있었잖아요. 그러니까 이 이기심을 부정하고 그것을 권력과 제도로 통제할 수 있다고 보는 자체가 전체주의의 발단이 그게 바로 눈물의 씨앗 하듯이... 전체주의와 독재의 발단과 씨앗은 바로 그 이기심에 대한 인식이 잘못됐을 때는 그렇게 나온다. 그리고 이 자유민주주의의 원리는 인간의 이기심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인간이 뭐... 성욕을 가진 것도 자연스러운 것이다. 식욕을 가진 것도 자연스러운 것... 나는 과시욕을 가지고 싶다. 나는 더 잘 살고 싶다는 상승 욕구 다 이기심의 일종이잖아요. 이런 것을 자연스럽게 보고 그것을 잘 국가 안에... 제도 안에 견제되면서 상호 견제하면서 정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도가 바로 대한민국 헌법, 자유민주주의 헌법이고 북한은 이것은 악이니까 뭐, 포로수용소에... 인민수용소... 보내는 것은 뭐... 정치범 수용소 보내가지고... 다.. 이렇게 돼 있는 거죠. 그런데 대한민국은 자유민주주의라는 체제 자체가 이기심을 죄악시 하거나 처벌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그런 제도가 아니라는 반면에 공산주의나 독재라고 하는 그런... 나찌다! 뭐, 이런 독재적인 생각 이런 전체주의적인 생각에서는 전체를 위해서 소수의 이기심을 과도하게 처벌하는 이런 것들을 우리가 전체주의 독자라고 합니다. 우리 자유민주의는 이기심을 자연스러운 것으로 인정하고 그것이 조화할 수 있도록 권력을 분립시켜서 견제하고 그걸 일정한 범위 내에서 발현될 수 있도록 하는 그런 제도라고 봅니다.

(조충열 발행인)문2. 공감 가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문재인 정권이 바로 방금 말씀하신 우리 인간은 착하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소수의 착한 세력이 전체를 더 살기 좋게끔 이제 하겠다라면서 국민들의 자유를 억압하고 또, 포퓰리즘 정책도 있었다고 봅니다. 

김문수 위원장님께서는 "문재인이 공산주의자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평가와 현재 민주노총이나 강경한 노조들에 대한 입장이 어떤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그분들하고 협상하고 소통해야 할텐데 어떻게 해나갈 것인지 듣고 싶습니다.(2부 계속)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김문수 경제사회노동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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