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서울=조충열 기자) 지난 6월 3일(토) 오전 10시부터 서울 성동구 살곶이체육공원 운동장에서 ‘재경안동향우회 제32차 정기총회 및 2023년 체육대회’를 가졌다.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사회자 류성훈 사무총장의 안내로 시내·읍·면 향우회원들의 입장이 있었고 입장식이 끝난 뒤에는 박대섭 수석부회장이 행사의 개회를 선언했다.

국민의례를 하고 난 뒤 내빈 소개가 있었고 이어서 공로패와 감사패 전달식도 가졌다.

김영식 제16대 재경안동향우회장은 대회사에서 “첫 번째로 시작한 일은 고향의 농촌 지역 소규모 경로당을 지원한 일이 보람이 있었다”면서 “안동 각 지역 학교축제에도 참석하는 등 나름대로 보람 있는 일을 하였다고 자부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이제 저는 떠나지만 저보다 더 인품이 휼륭하신 금경수 회장에게 향우회를 인수인계하게 되어 마음이 든든하고 제가 못다 한 일들을 잘 추진하리라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라며 말했다.

금경수 제17대 신임 재경안동향우회장은 취임사에서 “오늘 이임하시는 김영식 회장님의 지난 2년여 년 동안 코로나 시기임에도 향우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헌신하고 고생하신 노공에 위로와 감사를 드린다”며 “역대회장님들의 전통을 이어 받아 향우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첫째, 회원들이 주인인 재경안동향우회를 만들겠다”며 모두가 배려와 화합하고 협력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 ▲“둘째, 형제들이 생산한 농·특산물을 중간 유통을 거치지 않고 생산자와 소비자 간에 직접 거래할 수 있는 ‘농·특산품 사주기’ 운동을 통해 농촌을 살리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태겠다” ▲“셋째, 정신문화 수도·선비의 고장에 걸맞은 품격을 갖춘 향우회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 양재곤 대구경북시도민회 회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형동 국회의원, 류성걸 국회의원, 권기익 안동시의회 의장,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등이 축사를 했다. 특별히 이날 재경안동향우회와 안동시청은 ‘고향사랑 기부금’ 약정식을 가졌다.

점심식사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체육대회와 노래자랑, 그리고 축하공연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