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북한개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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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데일리 서울=조충열 기자) 지난 11일(토) 북한 시장개혁의 현재 상황과 베트남의 개혁 경험을 비교·분석하는 학술토론회가 사단법인 북한개발연구소의 주관으로 마련되었다.

토론회에서 "금지에서 장려: 도이머이 이후 전통시장 변화와 북한 시장개혁의 시사점" 의 주제로 베트남 사회과학원 팜티홍하 선임연구원이, "공급과 판매의 병존: 북한사회주의 상업법의 성격변화와 베트남 사례의 시사점"의 주제로 남북하나재단의 대외협력실 김영희 실장이, "제한지에서 관광지로: 베트남 국경지역 시장운영과 북한 국경시장개혁의 시사점" 로 중앙대학교 동북아개발협력연구원의 오수대 박사의 발표가 있었고 이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김병욱 소장은 "베트남의 개혁·개방의 흔적을 보면, 북한에 적용 가능한 것이 적지 않다면서, 오늘 세미나가 베트남 연구의 경지를 개척하고 북한의 시장개혁에 도움이 되는 전략을 개발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학술토론회 참여자들은 토론을 통해 베트남의 도이머이 정책 이후 시장 변화와 북한의 현 시장운영 상황을 연계하여 북한시장 개혁의 시사점을 도출해내는 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제공=북한개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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