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서울=조충열 기자) 북한의 시장운영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학술토론회가 사단법인 북한개발연구소 주관으로 마련되었다.

이번 행사는 통일부의 지원을 받아 오는 11일(토)에 북한개발연구소 회의실에서 진행된다.

북한 시장개혁의 현재 상황과 베트남의 개혁 경험을 비교 분석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고 특히 베트남의 도이머이 정책 이후 시장 변화와 북한의 현 시장운영 상황을 연계하여 시사점을 도출해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토론회 세부 발표 주제와 발표자는 다음과 같다.

"금지에서 장려: 도이머이 이후 전통시장 변화와 북한 시장개혁의 시사점" - 베트남 사회과학원의 팜티홍하 박사

"공급과 판매의 병존: 북한사회주의 상업법의 성격변화와 베트남 사례의 시사점" - 남북하나재단의 대외협력실 김영희 실장

"제한지에서 관광지로: 베트남 국경지역 시장운영과 북한 국경시장개혁의 시사점" - 중앙대학교 동북아개발협력연구원의 오수대 박사

북한개발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진행되며,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라며 "다만, 참석자는 선착순으로 선정되므로,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사전에 010-4532-8503으로 문의하여 주시기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북한개발연구소는 이번 학술토론회를 통해 북한의 시장개혁과 관련된 중요한 이슈들을 탐구하고 베트남의 사례를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라면서 이 토론회에 대한 언론의 관심과 보도를 요청했다.

(사)북한개발연구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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