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서울=조충열 기자) [단독] 그간 관내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 작동과 관련 화면을 인위적으로 정지시켜 놓은 경우 그것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어떻게 식별하느냐의 문제로 인해 그 해결방안으로써 사전투표함 보관장소에 시계 설치 안이 시민단체 등에 의해 꾸준히 제기되었으나 그런 제안이 중앙선관위에 의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나 지난 7월 25일 취임한 신임 김용빈 사무총장 체제가 출범한 후 첫 선거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에서 그런 시민단체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벽걸이 디지털시계를 관내사전투표함 보관장소에 설치하는 조치가 전격적으로 취해져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벽걸이 디지털시계 설치의 이점은 그것이 설치됨으로써 디지털시계의 시, 분의 숫자의 변화가 정지되는 경우 CCTV 작동 모니터를 통해 바로 육안으로 알 수 있으므로 CCTV의 작동이 멈춘 것을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써 사전투표함에 대한 불법 접근을 탐지하고 부정행위를 막는 효과가 있어 사전투표함 관리에 대한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중앙선관위는 내년 실시되는 4.10총선 사전투표에서 품질이 보증되는 벽걸이 디지털시계를 사용하여 투명한 사전투표함 관리를 국민들이 실감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새롭게 국민들의 신뢰를  확보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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