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MBC 캡쳐화면 / 해당 방송 링크 = https://www.youtube.com/watch?v=ceoBXlD0Jwc&t=273s 

안동데일리 안동=조충열 기자) 경상북도는 지난 4월 27일(월)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안동MBC' 등 악의적 보도를 한 몇몇 언론사를 상대로 입장문을 밝혔다. 특히, 안동MBC는 지난 '코로나19'에 대해서도 "경상북도 직원 70여명이 신천지 교도"라는 내용의 부정확한 보도를 하고도 제대로 된 사과없이 해당화면만을 내리는 조치 외에 짧은 멘트로 그냥 넘어간 사실을 언급하며 "산불과 사투를 벌인 공직자와 경북도민들에게 상처를 주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라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 

필자는 지금의 대한민국 사회가 언론의 무책임한 보도로 사회가 통합보다는 분열의 모습을 보이는 현상들이 일어나는 것을 아쉽게 생각하며 특히, 안동MBC의 보도행태는 같은 언론인으로서 도저히 있어서는 안 되는 편향된 자세에 비판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이것은 필자만의 생각이 아니다.

안동MBC는 여기에 더해 타 지역 언론사보다 더 큰 특권을 누리고 있다. 안동MBC를 믿고 보는 많은 시청자들이 불편함을 갖지 않도록 본연의 방송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진정 바란다. 

안동MBC의 시청률이 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결코 놓쳐서는 안 된다. 그리고 다시한번, 기자, 언론인이 무엇을 해야만 하는 사람인지를 깊히 되내이길 진정어린 마음으로 바란다.  

특히, 안동MBC는 지난 2019년 5월에 "황교안 前 대표(현 미래통합당)가 안동 유림들과의 만남의 자리"를 보도하면서 부적절하고 정제되지 않은 표현으로 앵커와 해당 기자의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지적을 받았는데도 불구하고 마치 "세월호 사고" 방송때처럼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 보도한다는 의심을 갖게 한다.

또, 이번 방송을 보면 '안동산불 문제'를 기자가 번갈아 가며 본질에 대한 보도는 하지 않고 있으며 이낙연 前 총리와 김두관 前 경남도지사를 언급하면서 마치 이철우 도지사가 큰 잘못을 한 것처럼 몰고 가는 행태는 정말 '악의적이다'라는 표현이 過하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당연한 생각이다. 안동MBC가 공중파 방송으로서 '재난방송 보도준칙'에 맞께 보도해 주길 바란다. 방송함에 있어 감정적으로 만들기 보다는 냉정한 이성을 가지고 보도해 주길 바라며 또, 방송은 공익적인 내용으로 보도해야 한다. 문제의 본질을 제시하고 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지 방송으로 제시해야 하는 것이다. 

심지어 임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철우 도지사에게 도정질문을 하는 모습을 보도하는 것을 봐도 매우 부적절한 방송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안동MBC가 거듭되는 이철우 도지사 비판 방송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것이 무엇일까?  이 도지사와 도의원간의 논쟁을 펼치는 것은 좋으나 문제의 핵심은 다루지 않고 '안동에서 일어 난 산불'에 대한 책임을 이철우 도지사에게 떠넘기며 사과하라는 말을 되풀이하는 식의 방식은 이제 그만해야 하는 것이 언론의 자세라고 본다.

이번 '안동산불'과 같은 재난방송에서 도보의 핵심은 피해정도와 대처방안이 먼저이고 사건의 발단 제시 그리고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지 방송해야 한다. 이것을 소홀히 하고 있는 것이 안동MBC의 사실이고 현실이다. 더 큰 문제는 실제 사실과 다르다는 것을 이철우 도지사가 해명함에도 계속되는 안동MBC의 비난 보도행태는 비난받아 마땅하다 할 것이다. 

특히, 요즘 언론의 역할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안동MBC의 이러한 방송이 지역의 여론이 되고 여과(濾過)없이 받아들여 진다. 방송을 본 많은 시청자들은 이철우 도지사에 대한 나쁜 인식을 가지게 하려는 의도가 있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 그것에 대해 충분한 책임성을 인식하고 있는지 매우 궁금하다. 

특히, 안동MBC는 공중파 방송으로 더 큰 책임감을 인식해 주길 바란다. 이러한 행태가 계속된다면 시청자들에게 왜면받다가 결국 큰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 자명하다.

언론은 입법, 행정, 사법 다음으로 '제4의 권력'이라고 이컬어지는 요즘 안동MBC는 언론의 역활을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권한을 남용하지 말기를 바란다.    

다음은 경북도청의 공식 입장문이다.

지난 4월 24일(금) 오후 3시 39분 안동시 풍천면에서 산불이 발생하였습니다. 산불 발생 시 소방 지휘권은 도가 아닌 시·군에 있기 때문에 안동시장이 소방력을 동원하여 산불 진화를 지휘를 지휘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철우 도지사는 도 환경산림국장을 현장에 파견하여 안동시를 지원하도록 하고 소방본부장과 재난안전실장에게는 선제적인 위기대응체계 구축을 지시하였습니다.

이후 도지사는 공식일정으로 오후 5시부터 21대 총선 당선인 3명과 대구·경북 통합 및 신공항 건설 등 현안 간담회를 진행했고 오후 6시 40분부터 당선인 및 실·국장들과 함께 만찬을 시작하였습니다. 만찬에서는 당선인 축하 및 지역사업 예산 확보 당부 등 건배 제의가 몇 차례 오갔습니다.

만찬중인 오후 7시 35분경 산불현장에서 안동시장 및 도환경산림국장이 전화로 도지사에게 상황을 보고하였고 이철우 도지사는 곧바로 현장으로 가겠다고 했으나 안동시장은 "날이 어두워 더 이상 작전을 펼칠 수 없어 헬기 등을 철수하고 있으니 이튿날 새벽에 합류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하여, 도지사는 식사중이던 행정부지사를 급히 현장으로 보내고 당선인과의 만찬을 서둘러 마무리 한 바 있습니다.

도지사는 이튿날 25일(토) 아침 6시경 지휘본부에 도착하여 현장상황판단 회의를 주재한 후 26일(일) 완전히 불길이 잡힐 때까지 진화작업을 진두지휘 하였습니다.

산불특수진화대 동원과 인근 시·군 공무원 차출을 지시하였고, 타 시·도에 소방동원 협조를 요청해 소방차 138대를 지원 받았으며, 군·경에 협조요청을 하여 도민 1,200여 명을 신속히 대피시키는 등 인명피해를 방지하였습니다.

도지사는 3천여 명을 현장에 투입하는 사투 끝에 26일(일) 오후 2시 산불을 완전히 진화하는 데 성공하였고, 혹시 모를 잔불 확인 및 정리를 위해 이튿날인 27일(월)에도 2천여 명을 현장에 투입한 바 있습니다.

한편, 27일(월) 오전 8시 30분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이 도지사는 안동 산불 발생 및 진화 현황을 보고하였으며, 국무총리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대형 산불을 인명 피해 없이 조기 진화한 노고에 대해 치하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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