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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희(朴正熙)가 몇 명을 죽였습니까?

며칠전 명지대학교(明知大學校)에서 열렸던 박정희(朴正熙)평가 관련 국제학술대회에서 세계적 인구학자이기도 한 조이제(趙利濟) 박사(하와이 동서문제연구소 전 총장)가 박정희 대통령을 평가하는 발표를 했다. 

한 질문자가 박 대통령의 독재자와 인권탄압을 거론하자 조이제 박사는 이렇게 반문했다고 했다. 

"박정희 대통령을 독재자, 독재자라고 하는데 스탈린은 독재로 약 2,000만명이 죽었습니다. 모택동은 독재로 얼마나 죽였는가? 인구학적으로 조사하니 약 3,500만명입니다. 그렇다면 박 대통령이 몇 명이나 죽였습니까?" 이렇게 반문했다.

"박 대통령이 100만명을 죽였는가?"
"10만명을 죽였는가?"
"1만명을 죽였는가?"
"1000명을 죽였는가?"
"100명을 죽였는가?"
"10명을 죽였는가?"
"한 명이라도 죽였는가?"

박 대통령은 적어도 정치적 암살을 명령한 적이 없다. 그 시대에 호전적인 북의 야만정권의 힘을 빌어 민주정권 전복에 혈안이 된 좌익과 간첩들이 재판을 받고서 사형된 것을 가지고 박 대통령에게 책임을 떠넘길 수는 없다.

물론 오판에 의해 억울하게 사형된 경우도 있었을테지만, 박 대통령의 경우 단 한명의 귀한 목숨도 그의 직접명령으로 살해되었다는 확증을잡기는 어려울 것이다. 

김형욱 실종과 김대중의 납치도 당시 정보부장인 김재규등이 자의로 저지른 판단 오착이었지 박 대통령이 직접 지시하거나 암살을 명령했다는 증거는 이후 10여년 좌익정권의 악의에 찬 과거사 뒤훑기 시도에도 나오지 않았다.

반면 김일성은 6.25남침으로 300만명을 죽였고, 그의 아들은 대기근 사태를 불러 300만명을 사실상 굶겨 죽였다. 박 대통령식 독재와 김일성식, 모택동식, 스탈린식 독재와는 질이 다르다. 이런 천지(天地) 차이를 독재란 단어로 동일시하려드는 무뇌아들과 사이비 좌파들이 적지 않다니. 

노무현 대통령이 한 사람 죽이지 않았나? 그가 텔레비전 생중계를 통해서 대우건설의 전 사장을 매도하는 바람에 충격과 공포에 휩싸인 南 사장이 한강에 뛰어들어 자살한 것이다. 이것은 형법상의 살인은 아니지만 언론을 이용한 인격 살인이자 선동 살인이 아니었던가.

그런 노무현 대통령은 모택동을 존경한다고 공언했다. 

부시 대통령이 스탈린을 존경한다고 공언했다면 그는 다음날 하야당했을 것이다. 이스라엘 샤론 수상이 히틀러를 존경한다고 말했다면 그는 일주일안에 암살당했을지도 모른다. 한국인이 풍신수길을 존경하고 이등박문을 흠모한다고 말했다가는 가족과 함께 보따리를 싸고 쫓기듯 출국않고는 못베길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이란 사람이 그런 답잖은 막말을 쏟아내도 한국의 언론이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것은 기가 차고, 당시 좌익정권을 업은 붉은 좌익들의 무차별 깽판 테러에 겁을 먹었던가를 짐작하게 한다.

한국의 좌파들은 대체로 모택동을 존경하고 그가 벌인 문화대혁명이란 광란학살극을 좋게도 평가한다. 노무현 대통령도 이런 좌파적 모택동관(觀)을 갖고 있음이 확실하다. 

그런 좌파들의 계급투쟁과 유물사관은 인간생명의 존엄성을 인정하지 않는다. 좌익은 적을 미꾸라지보다도 못한 하찮은 존재로 간주하토록 훈련받는다. 

사람이 추어탕을 먹으면서도 미꾸라지에 대해 미안해하지 않는 이유는 미꾸라지의 생명가치를 쉬 무시하듯 공산주의자들은 소위 생명에 대한 존엄은 안중에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수천만명을 죽인 모택동에 대해서는 비난은 커녕 그토록 야당과 좌익의 악날한 반대와 방해공작에도 굴하지 않고 오로지 일편단심 조국애(祖國愛) 하나로 이 나라를 대물림 가난에서 해방시키고 지금의 번듯한 조국부흥에 토대를 다진 제 1유공자 박정희 대통령에겐 종북 좌익분자들은 끊임없는 박정희 공적 헐뜯기와 증오만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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