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가을 국회 전 벌써 그들은 마각을 드러내...

▲조맹기 박사 / 前 서강대학교 교수
▲조맹기 박사 / 前 서강대학교 교수

 

대한민국은 동맹의 힘으로 나라를 이렇게 발전시켰다. 헌법정신도 그렇게 만들어졌다. 반면 親소련의 동맹의 힘으로 6·25를 일으켜, 나라를 반 토막으로 잘려가게 했다. 아직도 남로당은 광화문 거리를 활보하고 있다. 이젠 정리할 때가 되었다. 더 이상 갈등은 어느 누구에게도 도움 되지 않는다.

유엔에 간 尹 대통령이 외교 참사를 겪게 될 전망이다. 동맹을 이간질 시키고 싶은 것이다. 이승만 대통령은 『독립정신』(1904)에서 “세상에 아무리 강한 나라도 외교상에 벗어나는 것은 대단히 두려 하는 바라. 사람이 무인지경에 혼자 있으면 짐승의 해도 막을 수 없어려니와 강포한 자가 거리낄 것 없이 침탈을 할지니 여럿 모여 있어야 아이가 쥔 떡도 감히 빼앗지 못할지라. 나라가 외로이 있으면 강국이 졸지에 침로 할지니 여러 나라가 합하여 한 리웃이 되어 서로 관계를 맺고 지낼 진대 남이 어찌 나약함을 인연하여 법외에 일을 행하리요.”(268쪽).

李 대통령은 러시아가 침공한 우크라이나 사태를 읽을 수 있는 정곡을 찔렀다. 남로당 분자들은 그게 싫은 것이다. 尹 대통령뿐만 아니라, 세계 공급망에 참여하는 기업을 헤집는다. 사기업이 왜 별 이유 없이 국감에 불려 나와야 하는지...자본가 혐오증, 기술 혐오증이 발로된 현실이다. 매일경제신문 사설()09.24), 〈국감에 기업인 100명 불러 망신주는 국회의원들은 누구인가〉, “매년 국정감사 때마다 되풀이되는 '기업인 망신 주기'가 올해도 재연될 조짐이다. 다음달 4일 시작되는 국감을 앞두고 국회 상임위원회마다 기업인을 증인으로 무더기 호출하고 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는 기업인 150여 명을, 국토교통위는 100여 명을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한다. 일단 부르고 보자는 식의 구태가 반복되는 모양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는 국회 외교통일위와 산자위 증인 목록에 중복으로 올라가 있다고 한다. 칩4와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한국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묻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기업 총수들이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로 동분서주하고 있는 마당에 이들을 증인석에 세우는 게 그리 급한 일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국회의원들은 매년 "정책 국감을 하겠다"고 공언해놓고 기업인들을 불러 호통치고 망신 주기 일쑤였다. 국감에 불려 나오는 기업인은 해마다 늘고 있다. 17대 국회에서 기업인 증인은 연평균 52명이었지만 18대 77명, 19대 125명, 20대 159명으로 증가했다. 여야가 경쟁하듯 기업인을 부르고 있어 올해는 역대 최고가 될 수도 있다. 이러니 '국정 감사'가 아니고 '기업인 감사'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이다. 기업인이라고 해서 국감에 부르지 말란 법은 없다. 하지만 그동안 국회의원들이 영향력을 과시하기 위해 기업인을 호출하는 갑질이 대부분이었다. 증인에서 빼주는 조건으로 민원 해결을 요구하는 적폐도 적지 않았다.”

이젠 외교무대에 선 尹 대통령에게 일격을 가하고 싶다. 물론 외교에 초짜를 세우는 것은 위험한 일이고, 국민들도 반성할 일이다. 벌써 MBC가 선수를 치고 나섰다. 이영석 씨(2022.9.24), 〈노총 소속 586 기자들의 “종북 반미 선동”이 나라를 황폐하게 만들고 있다. 윤 대통령〉,〈 ‘쪽 팔려 파동’은 절대로 흐지부지 넘어가선 안 된다.,, “민노총 소속 586 기자들의 “종북 반미 선동”이 나라를 황폐하게 만들고 있다. 윤 대통령이 미 의회 의원들을 “새끼” 운운 했다는 MBC 보도는 소리 판별이 어렵다는 것을 빙자해 날조한 악랄한 가짜 뉴스다. 윤 대통령은 22일 뉴욕에서 개발도상국들을 위한 ‘글로벌펀드’ 회의에 참석, 1억 달러를 내겠다는 약속을 하고 나오던 길이다 대통령은 “글로벌펀드를 국회가 승인 안 해주고 날려버리면 쪽 팔려서 어떻하나” 라면서 국회의원이기도 한 박진 외무장관에게 “국회 대책 잘 하라”고 당부했다. 먼 거리에서 카메라가 담은 소리여서 판별이 어렵다는 걸 빙자해 MBC의 민노총 졸개 기자는 조작했다. “날려 버리면”에서 “버리면”이 “바이든”으로도 들린다는 데서 “바이든 쪽 팔려서”로 만들고 그런 김에 미 의원들을 새끼로 호칭했다고 조작했다. “국회에서 이 새끼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 쪽팔려서 어떡하나”가 조작 방송의 ‘자막’ 글이다. 국제회의에서 돈을 내기로 한 윤 대통령의 국회 승인 걱정이다. 승인 못 받아 쪽 팔리는 건 바이든이 아니라 윤석렬 대통령 자신이다. 거기 왜 미국이 나오나. 도무지 “새끼”라는 말도 나올 이유가 없다. MBC가 이런 조작을 하기로 한 것은 “쪽팔린다”는 비속어 탓이다. 대통령에게는 절대로 어울리지 않는 이 비속어를 꼬투리 잡아 날조한 공산당식 모략이고 선동이다. 이건 절대로 그냥 넘어가선 안 된다. 날조한 자들을 찾아내 더는 기자 노릇 못하도록 파면해야 한다.“ 지난날 MBC는 “미국 소 광우병 소” “뇌에 구멍 송송”이라고 날조하는 방송으로 이른바 광우병 ‘촛불데모’의 불씨를 지폈다. 어리석은 백성이 이 선동에 놀아나 촛불 데모에 호응하는 우중난동(愚衆亂動) 바람에 세종로가 화염병과 쇠몽둥이가 판치는 난장판으로 떨어졌다.“

야당이 합세했다. 중앙SUNDAY 김효성·윤석밍(09.24), 〈야 “거짓 해명, 국민 청력 시험” 여 “국익 위해 비판 자제해야”〉, “23일 정치권은 윤석열 대통령의 “이 ××” 발언을 둘러싸고 온종일 시끄러웠다. 전날까지 윤 대통령의 ‘막말’ 논란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던 더불어민주당은 이날은 “미국 국회가 아닌 한국 국회를 지칭한 것”이란 대통령실 해명이 ‘거짓 해명’이라며 공세의 방향을 틀었다.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해명을 적극 옹호하며 총력 방어에 나선 가운데 당내 일각에선 “이게 방어가 되겠느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흘러나왔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 발언은) 국민에겐 망신살일 것이다. 국민은 엄청난 굴욕감과 자존감의 훼손을 느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거짓이 거짓을 낳고 실수가 실수를 낳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 길을 잘못 들면 되돌아 나오는 게 가장 빠른 해결책”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밤 김은혜 홍보수석이 ‘국회에서 이 ××들이 승인 안 해주고 날리면 쪽팔려서 어떡하나’가 실제 음성이라고 주장한 것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홍근 원내대표도 ‘이 ××’는 한국 국회의원이고 ‘바이든’은 ‘날리면’이라는 김 수석의 발언에 대해 “국민을 개·돼지로 여기며 국민의 청력을 시험하고 있다. 그렇다면 국민의 대표 기관인 민주당의 169명 국회의원은 정녕 ‘××들’인가”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미국 의회를 향한 발언이었어도 문제고 한국 국회나 야당을 겨냥한 발언이라도 문제라면서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박진 외교부 장관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을 즉각 경질하고 김 수석은 파면해야 한다”며 “최종 책임자는 윤 대통령 본인인 만큼 꼭 대국민 사과를 하라”고 촉구했다.“

언론도 화력을 집중시킨다. 한겨레신문 기민도 기자(09.24), 〈기후위기, 이대론 못 살아...전국서 모인 3만5천명 “미래 바꾸자”〉, ““어른들을 탓하기는 싫지만, 전 세대가 환경문제를 만들어놨잖아요. 저희가 불안정한 미래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해서 참가했습니다.” 24일 오후 3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일대에서 열린 ‘기후정의행진’ 곳곳에서는 청소년들을 볼 수 있었다. 전북 무주에 있는 환경 중심 대안학교 푸른꿈고등학교 3학년인 남정수(18)군은 “전교생이 60명인데 50명쯤 참석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전주 우림중학교 1학년 이혜진(13)양도 같은 반 친구 다섯명과 함께 행진에 참석했다. 혜진양은 “부모님은 ‘너희가 미래의 후손이니, 더 나은 지구를 만들라’며 행사에 다녀오라고 했다”고 전했다. 부천여중 반달가슴곰 동아리 김채이(15)·이선희(13)양도 “집회는 처음이라 두근댄다”며 발을 동동거리면서도 자신들이 만든 손팻말을 내보였다. 400여개 단체로 구성된 ‘9월 기후정의행동 조직위원회’는 이날 서울광장 주변 일대에서 ‘9·24 기후정의행진’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며 화석연료 체제 종식, 모든 불평등 해소 등을 정부에 요구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지구 잃고 뇌 약간 고치기’, ‘지구도 녹고 내 마음도 녹고’ 등과 같은 손팻말을 들었다....이날 집회에는 약 3만5천명(주최 쪽 추산)이 모였다. 시청역 7번 출구 인근부터 숭례문 앞까지 ‘기후정의’를 요구하는 참가자들로 가득 찼다. 3년 전 서울 대학로에서 ‘기후위기 비상행동’으로 열린 집회에 약 5천명(주최 쪽 추산)이 모였지만, 3년 만에 약 3만명 늘어난 것이다. 이날 광주에서 버스를 타고 서울에 올라온 광주여성민우회 미리내(활동명) 활동가는 “3년 전에 버스 1대로 왔지만 이번에는 3대로 왔다”며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걸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경향신문 강한돌 기자(09.24), 〈광화문에서 3만5000명이 ‘기후정의’ 외치며 쓰러졌다〉, “24일 오후 5시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인근에서 사이렌이 울려 퍼졌다. 3만5000명의 시민들이 아스팔트 바닥에 죽은 듯이 몸을 뉘었다. 땅바닥에 누운 시민들의 손에는 종이 상자를 재활용해 ‘이대로 살 수 없다’ ‘기후재난 OUT 불평등 OUT’ ‘석탄발전 중단하고 신공항계획 철회하라’ 등 문구를 적은 손팻말이 들려 있었다. 지금도 일어나고 있는 기후재난과 기후 불평등에 항의하고, 앞으로 다가올 우려스러운 미래를 경고하는 취지의 ‘다이-인(Die-in, 죽은 듯이 눕는다는 뜻)’ 퍼포먼스였다. 주최 측인 ‘9월 기후정의행동 조직위원회’는 “죽어가는 지구에 조의를 표하고, 다시 우리가 살려낼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시민단체·정당·노동조합 등 각계각층의 400여 개 단체가 모인 9월 기후정의행동 조직위원회가 주최한 기후정의행진은 24일 오후 4시쯤부터 서울 숭례문 인근에서 실시한 본집회를 마치고, 행진을 시작했다. 행진을 시작할 때 대열의 길이는 약 300m쯤이었다. 조직위는 이날 집회에 참여한 사람을 3만5000명으로 추정했다.“

외교 결례를 국내 정치로 끌고 온다. 이들을 어떻게 볼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일었다. 하봉규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09.24), 〈윤석열대통령에게 바란다(6. 국가정체성 회복위원회를 출범시켜라)〉, 2022년 가을 국회 전 벌써 그들은 마각을 드러내는 것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결론은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원칙은 한국적 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될 것이다.”라고 했다. 하 교수는 “한국의 민주화를 흔히 좌우공생이라 말한다. 흔히 자유세계의 민주화는 반공을 특징으로 모든 교과과정과 표어, 예산, 제도가 마련되지만 한국은 예외적으로 반체제 즉 항적(반역)세력을 수용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러한 동거는 초우량국가에서 열등국가로, 국론분열과 공산화전단계로 이행된 것이다. 민주화 30년동안 민주당을 중심으로 민주노총, 전교조, 언론노조 등 대한민국의 적대세력은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본질적으로 부정하고 민주주의를 공산주의로 대체하고 있는 것이다. 이들의 혁혁한 공과는 무엇보다 5.18에 이어 최근 4.3사건의 역사적 사실을 왜곡하고 이를 교과서 등으로 가르치고 있는 것이다. 이들에 의해 한국을 건국하고, 지켜내고 조국근대화와 민주화를 이끈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정부는 도덕적 파탄자이자 매국도당이 된 것이다. 과거 광우병사태와 세월호사건은 이들 공작(날조)과 선동을 잘 보여준다. 정치화되어 노무현탄핵을 공중파의 조작으로 정변에 성공한 MBC의 프로그램이 만든 그 파급력을 보았지만 정작 보수정당은 그 의미를 깨닫지도 개선의 의지도 없었고....이제 일부정치인들도 보수의 진지가 없음을 깨닫고 있다. 진지란 최후의 보루가 되는 사람들과 자원이 있는 요새이다. 좌파들은 문정권하에서 수많은 사회단체 나아가 국가위원호를 조직하고 천문학적 예산을 전용하며 좌파정권의 연장을 획책한 바있다. 이제 윤석열정부도 좌파의 전략을 배워야 한다. 좌파는 감히 백년의 전쟁을 공언하고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단순히 상황적 움직임(move)이 아니라 지속적 움직임(movement)인 것이다. 모든 혁명은 이념에 바탕하며, 모든 이념은 현실을 위기로 인식하고, 위기의 원인을 적에게 돌리는 법이다. 윤석열대통령은 보수지도자가 된 순간 호랑이의 등은 탄 것이다. 이미 이명박, 박근혜도 그들의 상황을 낙관하다가 기난긴 영어의 몸으로 전락했던 것이다. 좌익들의 모함과 선동은 대선과정에서 부터 줄기차게 반복되었고, 최근에는 필자의 예상처럼 영국조문과 방미로 이어지고 있다. 이것도 이명박정부(광우병)와 박근혜정부(윤창중)에서와 동일하다....고대 로마는 내전당시 살생부를 제도화했다. 쿠데타를 성공한 마리우스와 술라는 모두 자신들에게 적대적 인사들을 노예를 동원하여 척살과 재산몰수를 단행한 바 있다. 반면 이들과 달리 온건주의를 택했던 시저(Julius Caesar)는 암살과 또다른 내전을 낳았던 것이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이라는 원칙은 한국적 상황에서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가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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