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횜, 예산, 홍성)
홍문표 국회의원(국민의횜, 예산, 홍성)

안동데일리 국회=조충열 기자) 홍문표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2일 KBS 9시 뉴스에 보도된 ‘고속도로 나들목 유치 인근에 땅 보유’ 기사는 명백한 허위왜곡 보도이자 악의적인 정치공작 행태임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며 밝혔다.

그는 KBS 보도는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당사자와도 통화 한번 없이 일방적으로 이런 허무맹랑한 뉴스가 나간 것은 'LH 부정투기 국민 분노'를 잠재우기 위한 '물타기용 짜 맞추기' 보도라고 분명한 입장을 내놓았다.

홍 의원은 "첫째, KBS가 투기라고 지적한 임야와 땅은 조상 5대 가족 공동묘지이자 제가 태어나고 자란 생가가 있는 곳"이라며 "선대가 물려준 가족 공동묘지는 7명 문종 대표가 47년간 소유하고 있는 임야"라고 했다.

"둘째, 보도상 핵심적으로 거론된 동홍성 IC가 설치되면 저의 가족 공동묘지 땅값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보도는 조작된 소설 같은 주장"이라고 했으며 "동홍성 IC설치는 지역민 숙원(홍성, 예산, 청양군) 사업으로, 이 위치 선정은 전적으로 홍성군이 타당성 용역을 통해 정했기 때문에 저와는 무관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셋째, 동홍성 IC 건설 계획에 대해 국토부는“경제적 타당성을 확보하지 못해 추진할 계획이 없다“는 사실을 정부가 밝혔음에도 마치 투기를 한 것처럼 의혹 보도한 행위는 명백한 허위날조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가 ‘추진할 계획이 없다’라고 했음에도 마치 현재 공사가 진행되어 가족공동묘지가 큰 경제적 이익을 보는 것처럼 덮어 쒸운 작태는 중상모략이자 보이지 않는 권력의 배후 조정이 있지 않고서는 가능한 일이 아닐 것"이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넷째, IC와 가족 공동묘지가 위성 항공 지도상으로 직선 5km 내에 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도로상 실제거리는 10km 이상으로, 거짓되고 부풀려진 뉴스로 저와 제 일가들을 일순간에 땅 투기꾼으로 몰고 가는 어처구니 없는 보도에 황당함을 넘어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라며 "이같은 KBS 보도는 LH 공직자 땅투기 부동산 게이트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물타기 하기 위해 야당 중진 의원을 끌어들여 문재인정부의 부동산 국기문란 사건의 비리를 덮으려는 의도가 있는 추악한 여론선동이자 전형적인 흑색선전 정치공작 행위"라고 꼬집었다.

홍문표 의원은 "시정잡배 수준의 찌라시 정보를 만들어 ‘아니면 말고식’ 보도를 자행한 KBS와 제보자에 대해 법적조취를 취할 것이며 명예를 훼손한 부분에 대해서도 손해배상청구 소송 등 모든 법적수단을 총 동원하여 강력히 대응 할 것"임을 분명하게 밝히고 나섰다.

이에 대해 KBS가 어떤 반응을 할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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