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라왈핀디(Rawalpindi)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선관위원인 리아콰트 알리 차다는 개표결과 조작이 있었다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화면캡처
前 라왈핀디(Rawalpindi) 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선관위원인 리아콰트 알리 차다는 개표결과 조작이 있었다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출처: 화면캡처

안동데일리 국제=조충열 기자) [긴급속보] 전 세계가 부정선거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2월 8일 실시된 파키스탄 총선에서 개표결과 조작이 있었다는 폭로가 나와 파키스탄은 물론 세계적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라왈핀디(Rawalpindi)지역 선거관리위원회 선관위원인 리아콰트 알리 차다(Liaquat Ali Chattha)는 개표결과 조작을 언론에 폭로하며 사임을 발표했다.

현지 언론기사를 종합해보면 선관위원 알리 차다는 기자들에게 "내가 저지른 불의에 대해 처벌을 받아야 하며 이 불의에 연루된 다른 사람들도 처벌을 받아야 한다"며 자살충동도 느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일부 언론은 선관위에서 개표결과를 조작해 13명을 당선시킨 것으로 알리 차다가 폭로했다고 보도했다.

그의 발언은 투옥된 전 총리 임란 칸의 지지자들이 전국적으로 광범위한 부정선거 규탄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나온 발언이라 더욱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알리 차다 위원의 폭로에 대해 파키스탄 선거관리위원회는 성명을 통해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이러한 충격적인 개표결과 조작 폭로로 향후 세계 언론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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