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암컷”에 비유하고 조롱한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직접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과를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 출신 최강욱 전 의원이 한 북콘서트에서 윤석열 정부를 '설치는 암컷'에 비유하며 여성을 비하했습니다.

최 전 의원은 당시 "(조지오웰 소설) '동물농장'에도 보면 그렇게 암컷들이 나와서 설치고 이러는 거는 잘 없다"며 현 정부를 모욕함과 동시에 여성을 조롱하기까지 했습니다.

여성을 “암컷”에 비유하며 조롱 섞인 말투로 객석의 웃음을 유도한 최 전 의원의 기본적인 인성과 사리분별력이 의심스러워지는 대목입니다.

비록 당 차원에서 여성을 “암컷”에 비유한 것에 대해 급하게 사과했지만 이쯤이면 민주당에 여성인권이라는 것이 존재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여성이 혐오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하고 인권을 보장받는 사회를 만들고 성별 고정관념을 해소한다는 민주당 강령은 최 전의원에게는 무슨 의미로 해석하신 것 입니까.

민주당은 혁신위의 노인비하와 총선기획단의 청년비하 등 잇따른 세대 갈라치기도 부족해서 이젠 젠더 갈라치기라도 하는 모양새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셀 수도 없이 많은 성비위 사건을 지켜본 대한민국의 여성으로서 최강욱 전 의원의 여성을 비하하고 조롱한 행태에 깊은 분노를 표합니다.

자유 대한민국의 여성들이 지켜보고 듣고 보고 계십니다. 최강욱 전 의원은 속히 자신의 잘못을 전 국민에게 사죄하시길 바랍니다.

2023. 11. 21.

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회 위원장 손 인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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