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의원(국민의힘) / 사진=TV조선 캡처 화면
정우택 의원(국민의힘) / 사진=TV조선 캡처 화면

안동데일리 서울=조충열 기자) 정우택 의원은 지난 4일 "선관위는 자녀특혜채용, 현대판 음서제로 국민 공분을 받는 있는 선관위가 끝내 감사원 감사를 거부"하고 있다면서 "심각한 부패·비리가 계속해 드러나고 있는데도 헌법적 관행을 운운하며 자의적 법해석으로 버티는 그들의 오만과 아집을 보면, 선관위가 이미 국민을 위한 국가기관이 아닌, 그들만의 왕국, 치외법권의 섬이 된건 아닌가 싶다"라며 입장을 밝혔다.

그는 또 "감사원 감사를 거부하며 꺼내든 선관위의 자체감사위는 또 제 식구, 끼리끼리 인연으로 구성돼 있었다"는 의원실발 의혹이 언론의 취재로 거짓임이 드러났고 사실로 확인되었다면서 선관위를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이제 감사원 감사와 수사기관의 수사는 선관위가 선택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분노가 임계점에 달한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주권자인 국민 위에 군림하는 어떤 국가기관도 존재할 수 없다"면서 "감사원은 감사를 강행하고, 선관위가 버틴다면 감사방해행위로 수사기관에 고발, 선관위의 뿌리 깊은 부패와 비리의 실체를 샅샅이 들춰내 엄벌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금까지 「4.15총선이 부정선거였다.」라고 주장해오고 있는 권오용 변호사는 "단순히 선관위의 부정·부패를 넘어 부정선거가 있었는지 여부와 함께 자유민주질서에 입각한 선거의 근본적인 절차와 법관의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겸직 문제까지 살펴봐야 한다"라고 피력했다. 

저작권자 © 안동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