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시작했어 / 신현림 지음
새로 시작했어 / 신현림 지음

안동데일리=오늘의 책) 「새로 시작했어」 - 신현림 지음

책소개
영국출판사 Tilted Axis가 뽑은 한국대표 여성시인 9로 선정됐던 신현림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전방위적인 작가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평단과 대중으로부터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신현림 시인의 아홉 번째 시집 <새로 시작했어>가 시인의 독립 출판사 사과꽃에서 출간되었다. 시 「여행달걀을 안고 춤추다」 외 93편의 시가 실렸다. [출처: 알라딘]

작가 자서(自署)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서두르거나 바꿀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기다리십시오. 인내심을 갖고 - John F. Kennedy Jr.

"우리는 수천 년간 기록될 세계전쟁 속에 있단다. 전 세계 시스템이 통째로 바뀌는 문명대전환의 시기. 20%만 보이는 상상초월의 세계 전쟁이며, 좌우 진영 너머 영적 전쟁이다. 그래서 영적인 각성,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력과 빠른 정보와 대처가 운명을 결정하는 시대다. 예전의 생각으로 살다간 큰일 난다는 뜻도 된다. 전쟁 무기가 바뀌었다. 상식 국익 사랑파일 뿐인 나는 같은 국민끼리 다른 세상을 살아 충격받고, 오래 아팠다. 그리고 참 많이 공부했다. 오직 본질만 보자. 자유시장경제와 생명만. 여기서 우리는 반드시 서구의 DS를 알아야 한다. 우리가 배운 지식이 엉터리며, 같은 민족끼리 헛 싸움질을 했음에 경악하리라. 음모론으로 보든 아니든 충격적이라 수 천년간 기록될 첨예한 시대 정보를 접하며 매일 놀란다. 그래서 세계 전체 큰 틀을 보며 시집을 꾸려봤다. 나는 신본주의자로 선한 세계의 위대한 힘을 나만의 목소리로 증거하고 싶다. 일상의 경이로움과 인간애, 그리고, 사랑과 가족애의 소중함을 다뤘다. 시집 중 후반부 시들은 첨예한 시대 문제를 나만의 감성과 깨달음으로 그려갔다. 이 시집으로 시대 각성과 위로, 실용적 처방, 새로 시작할 힘을 얻으면 기쁘겠다. 자료 주신 태원통신, 발문 써주신 한재현 기자, 한성운 시인, 내 시를 작곡 노래한 상준님과 SNS와 유튜브 친구들 그리고 사랑하는 딸 서윤, 여동생 현주와 식구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 새 문명 시작 길 위에서. 2023 서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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