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과방위 성명서]  

‘조작 자막’ 방송 왜 했나? MBC에 묻는다.

MBC는 조작 왜곡된 자막 방송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자 ‘언론의 자유’를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언론의 자유는 거짓말을 하는 자유가 아니다. 진실을 알리기 위한 자유이다. 

어떻게 해서 보도유예(엠바고)된 사안이 특정정당에 먼저 흘러들어갔느냐는 지금 이 자리에서 묻지 않고 추후 따질 것이다. 

MBC는 ‘상식적인 근거와 정당한 취재과정’이라는 거짓변명 뒤에 숨지 말고 다음 질문에 성실히 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조작 왜곡 방송 이라는 국민의 의심은 더욱 짙어질 수밖에 없다.

과방위원 일동은 국정감사 및 조사에 관한 법률 등에 따라 아래와 같이 자료를 요구한다.

1. MBC는 여러 소리가 뒤섞여  전문가도 특정하기 힘든 발언을 어떤 방법을 활용해 확인했는가? 

2. MBC 노조 성명서에 따르면 일부 기자가 임의로 발언 내용을 특정했다고 한다. 이것은 사실인가?  

3. 일부 기자가 임의로 특정했다면 그 뒤에 사실 확인을 위해 어떤 노력을 했나? 

4. 발언에 있지도 않은 ‘미국’이라는 단어는 무슨 이유로 괄호 안에 넣어 자막 처리했는가? 

5. 대통령실의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 이라는 설명 이후에도 해당 영상 자막에서 반영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6. 윤 대통령 발언 이후 “야당과 잘 협력해 보겠다”고 한 박진 외교부 장관의 답변 내용을 보면 맥락상 ‘바이든’이라고 말할 수가 없다. 박진 장관의 발언을 잘라서 내보낸 이유는 무엇인가? 

MBC의 책임 있는 답변을 촉구하며, 답변 제출을 거부할 시 법과 원칙에 따라 의법 처리할 것임을 밝힌다.

2022. 9. 27.

국민의힘 과방위원 일동(간사 박성중, 권성동, 추경호, 김영식, 윤두현, 하영제, 홍석준, 허은아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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