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상자원부
[안동데일리-지역에서 세계로]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경상북도 안동시에서 일본 호쿠리쿠 지역과의 무역·투자·산업기술 협력 강화를 위한 ‘제18회 한·일(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측에서는 이용환 산업통상자원부 통상협력심의관을 단장으로 경상북도, 강원도, 대구광역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경북대학교 및 기업인 등 총 110여명이 참가하며, 일본측에서는 하타노 아츠히코(波多野 ?彦) 경제산업성 중부경제산업국장을 단장으로 도야마현, 이시카와현, 후쿠이현 등 지자체, 일한산업기술협력재단·일본무역진흥기구(JETRO) 등 경제단체와 기업인 등 총 50여명이 참가한다.

한·일(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는 제2회 한·일 민관합동투자촉진회의(‘99.12.) 시 지방간 경제교류 확대방안으로 호쿠리쿠 지역과‘경제교류회의‘개최를 합의한 이후, 지난 2000년 1회 회의(일본 도야마현에서 개최)를 시작으로 매년 양국이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18회차 한·일(호쿠리쿠) 경제교류회의 본회의에서는 “지역활성화·저출산·고령화 등 공통과제 해결을 위한 한일 지방간 협력”이라는 주제로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日 경제산업성 중부경제산업국 등에서 협력 사례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더불어, 양국 기업간 보다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 호쿠리쿠 지역에서 전세계에 시장을 가지고 있는 100대 기업 관계자 등을 초빙해, 사전 매칭을 통한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또한 지자체·이노베이션 분과회를 통해 양국 지방의 관광진흥·올림픽·의료관광·해외진출 등 지역활성화 정책을 공유하고, 양국의 청년유입·지역산업인력 양성·산업단지 유치 등 이노베이션 분야의 협력 기반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용환 산업부 통상협력심의관은 동 회의에 참석해, 저출산·고령화 및 구인·구직난 등 공통과제 해결을 위해 양국이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하며,

양국 지역 간 교류를 통해 한·일 협력의 기반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양국 경제인 간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산업부는 일본 지역과의 경제교류 사업도 충실히 이행해, 양국 지역 간의 협력 채널 구축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한·일 양국의 무역·투자·산업 발전에 기여하며 한·일 간 공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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