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안동=조충열 기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이하 진흥원, 원장 이종수)은 지난 4일(토) 울릉도에서 9월 ‘경상북도 독도산업콘텐츠 홍보대사’로 위촉된 서경덕 교수와 함께 독도 강치 애니메이션 제작 홍보를 진행했다. 이번 만남은 서경덕 교수와 함께 기획해 지난 10월 25일 공개한 유튜브 영상 ‘사라진 독도 강치의 진실’에 이은 두 번째 협업으로 독도 강치를 소재로 한 TV애니메이션 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당초 독도에서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출항이 금지되어 울릉도 독도 강치 가족동상 앞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바다사자에 속하는 강치는 독도에만 수만 마리가 서식할 정도로 많았으나 일본의 남획으로 현재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진흥원은 지난 2016년 주인공 강치가 악당들로부터 독도를 지킨다는 내용의 극장판 애니메이션 ‘독도수비대 강치’를 제작, 국내·외 방영 및 교육자료로 배포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는 독도 강치와 함께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과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꿈과 모험을 펼칠 수 있는 TV애니메이션을 기획하고 있으며 2024년 12월 방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도에 대한 전방위적인 홍보로 문화콘텐츠의 중요성을 강조해온 서경덕 교수는 “이번 강치 애니메이션에 담길 독도의 아름다운 풍광과 재미있는 스토리에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수 진흥원장은 “서경덕 교수와 독도에서 강치 애니메이션 제작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며, “올해 제작에 나서는 TV애니메이션에 독도와 강치 등 다양한 해양동물과 식물이 펼치는 새로운 이야기들을 잘 담아 미래세대들에게 독도의 의미와 가치를 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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