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데일리 서울=조충열 기자) 서울 지하철 6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태릉입구역 1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 2대를 설치하는 공사가 완공돼 1일 10시부터 운행을 시작했다.

태릉입구역은 하루평균 2만 9천여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1번 출입구 주변에 공릉초등학교와 월릉교, 공릉동 국수거리 등의 시설과 명소 등이 위치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역들에 비해 승강편의시설이 부족하여 이에 대한 주민 요구가 많았던 곳이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는 주민 요구사항을 반영해 13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1번 출입구에 기존 노후 에스컬레이터 1대를 철거하고, 신형 1200형 에스컬레이터 2대(상하행)를 설치하는 공사를 시행했다.

해당 공사기간은 22년 8월 공사발주를 시작으로 11월 1일 개통까지 14개월이 소요됐다.

공사가 에스컬레이터 설치 준공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한 지난 1일 개통식에는 서울특별시의회 박환희 운영위원장(국민의힘, 노원2), 노원구청 건설교통국장, 공사 대외협력처장, 공릉동 주민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격려인사, 사업보고, 시승식 등이 진행됐다.

이날 개통식에 참석한 박환희 운영위원장은 “승강편의시설 준공으로 주민 여러분과 보행약자의 교통 이용 여건을 조금이나 개선시킬 수 있어 기쁘다”며 “오랜기간 노력해 온 공사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공릉역, 화랑대역 등의 승강편의시설 추가 설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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