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말이 힘이다 / 저자 이종구
바른말이 힘이다 / 저자 이종구

안동데일리=오늘의 책) 성우, 탤런트, 연극배우인 이종구 저자는 최근 '바른말이 힘이다'라는 제목의 책을 냈다. 저자는 "이 책은 우리말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방송인들을 위해 바른 우리말 필독서"라고 말을 하고 있다. 


책소개(저자)

한 나라의 언어는 그 나라 국민의 얼이자 정신이다. 역사적으로 언어만 있고 문자가 없는 민족은 소멸되어 왔다.​

왜정시대 때 일본이 우리 말과 글을 말살시키려고 할 때에도 사전 편찬은 민족 정체성과 독립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하신 주시경 선생님을 비롯하여 조선어학회 회원들께서는 목숨을 걸고 우리 말글을 살리기 위해 말모이를 하여 우리 말글을 지켜 내셨고 해방후에 국어대사전과 교과서도 한글로 만들고 공문서도 한글로 쓰게 되었다.​

그리고 한글 맞춤법을 만들어 1979년까지 된소리 예사소리 긴소리 짧은소리로 발음하여 아름다운 우리말을 방송인들은 물론 남녀노소 모든 국민이 사용해 왔는데 1980년 정권이 바뀌면서 그동안 우리 말글살이에서 소외되어 있던 이희승이 제도권에 들어와서 지금의 국립국어원의 전신인 국어연구원을 만들어 국어순화라는 명목하에 된소리로 발음하면 ‘심성이 사나워 진다’라고 하면서 글자대로 발음하도록 ‘다만’규정과 ‘예외’규정을 만들어 우리 말글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다.​

예를 들자면 짜장면을 자장면, 불뻡을 불법, 효꽈를 효과, 오늘빰을 오늘밤, 잠짜리를 잠자리로 발음하여 곤충을 연상하게 하고, 이번쭈:말을 이번:주말로 발음하는데 그렇다면 이번딸:말도 이번:달말 이번쭈를 이번주 이번딸을 이번달로 하란말인가?​

또한 ‘했읍니다’를 ‘했습니다’, ‘됐읍니다’를 ‘됐습니다’로, 바꾸었다. 그러나 ‘했으니까, 됐으니까’로 그대로 두고 있고, 몇일을 며둴’과 같이 ‘며딜’로 발음이 되지 않는다면서 ‘며칠’로 바꾸었다. 또한 ‘삯월세(朔月貰)’를 언중의 발음이 ‘사글세’라면서 표준어를 ‘사글세’로 바꾸었는데 그럼 ‘월세’는 ‘글세’란 말인가?​

저자는 이러한 것을 보고 우리말글을 지키고 살려야겠다는 일념으로 방송인들에게 일일이 메일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알리고, 강연과 강의를 하였다.​

그렇게 45여년 동안 활동한 글들을 엮어 방송인들은 물론 속된말로 말로 밥벌어 먹는 사람들과 학생들 그리고 모든 국민들에게 알려서 우리 말글을 살려야겠다는 사명감으로 2021년에 『말[부제:바른말이힘이다]』를 출판 하였으나 출판사 대표한테 사기를 당하여 계약을 해지하고 이번에 다시 『바른말이 힘이다』를 출간하게 되었다.​


바른말이 힘이다. / 저자 이종구​(바른말 연구소 소장, 성우, 탤런트, 연극배우)
바른말이 힘이다. / 저자 이종구​(바른말 연구소 소장, 성우, 탤런트, 연극배우)

지은이 소개

​저자 : 이종구
1974-1976. 극단 실험극장, 극단광장 ​
1977-1980. 동양방송 성우
​1980-1985. 한국방송공사 성우 ​
1985-현재. 한국성우협회, 한국연극배우협회 회원, 한글학회 준회원 ​
2009-2010. 방송통신심의 위원회 방송언어 특별위원 ​1984년 kbs 연기상 수상-특별수사본부 실장 역. ​
1993-1998. kbs 아카데미 성우반 강의​
2014.2.12. 한국외국어대학교 통번역 대학원 강의 ‘바른말이 힘이다’ ​
2015.12.3. 제3공수특전여단 강의 -‘우리 말글의 현주소’​
2020 외솔회 주최 제12회 집현전 학술대회 ‘방송의 예능 뉴스 등에서 사용하는 말과 글의 문제점’ 발표. ​
2020 우리말 지킴이 선정
​2021년 한국 성우협회 유튜브 강연.
​2022년 보이스 멘토 학원 14회 강의. 비대면 유튜브 강의. ​
1980년대부터 현재 ‘바른말 연구소’ 소장 바른말 지킴이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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