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낙현 출마예정자 / 동안동농협 조합장
임낙현 출마예정자 / 동안동농협 조합장

 

안동데일리 안동=조충열 기자) 임낙현(前동안동농협 조합장)은 12월 6일 길안면 소재 종합복지관 홍보관 1층 대회의실에서 내년 3월 8일 실시되는 제3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동안동농협 조합장에 출마하겠다고 출마선언과 기자회견을 가졌다.

2010년과 2015년 동안동농협 조합장을 역임한 임낙현 출마예정자는 10년 전과 비교해서 갈수록 위축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농업과 특히 동안동농협의 추락을 방치할 수 없었다고 밝히면서 안전한 농업, 안심 농업을 위해 지역농협도 이제는 새로운 신성장 경영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낙현 출마예정자가 밝힌 주요 공약과 실천사항은 ⑴실속있는 영농지원의 농협을 구축하기 위해 ①농업인이 가장 힘들어하는 농산물 유통구조 혁신을 통한 농산물 제값 받기 ②농산물 집하장의 다기능체제를 통해 조합원의 농산물 전량 구매 ③농가 재해보험 100% 가입과 실질 보상체계 구축 ④농약값 인하 및 저가격, 고품질의 우수농자재 보급 지원으로 손쉬운 농업활동 보장 ⑤도시근로자 및 해외 영농인력 지원사업을 펼쳐 농업인력 확충 ⑹동안동사과 브랜드 확대 및 해외수출망 구축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⑵경제성 있는 新성장형 경영체제 구축을 위해서는 ①관리형 농협조직이 아닌 성장형 조직체계로의 개편 ②농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보화 사업 ③경제성 있는 新성장 가공사업 확대 ④차세대 농업인 발굴을 위한 청년농부 육성을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⑶조합원 중심의 누림복지 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①동안동농협 문화교실 상설 운영 ②조합원 농업능력 향상을 위한 탐사단 운영 ③고령 및 나홀로 조합원을 위한 토탈 배달서비스 ④안정된 경제생활을 위한 농가지원사업 추진 ⑤취약계층 및 고령조합원 농가지원사업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임낙현 출마예정자는 이날 출마의 변에서 현재 우리나라 농업이 현실에 대한 대안도 밝혔는데, 최근 지자체에서 실시되는 귀촌․귀농 농업으로는 농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농업도 전문가 시대를 열기 위해 전문농업인 육성과 전공농업인 양성을 통한 스마트팜을 비롯한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하여 고부가가치의 농업이 구현되어야 한다고 했다.

선대부터 이어오던 나천냉장농장을 경영하고 있는 임낙현 출마예정자는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사과를 냉장 저장해서 사시사철 판매하는 부가농업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2대와 3대 동안동 농협 조합장을 맡아서는 안동조각사과 가공사업을 추진해서 학교급식, 하나로마트, 군납 및 각종 행사에도 제공하는 컵과일 사업을 출범시키기도 했었다.

이날 출마선언 및 기자회견에는 30여 명의 언론기자와 관심있는 조합원들이 함께 했으며, 다가오는 조합장 선거에서도 능력과 공약이 조합원들의 후보자 선택의 주요 변수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작권자 © 안동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