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경찰과 소방 합동으로 취위에 떨고 있는 치매 할머니를 CCTV 등으로 상아동 소재 사찰 앞을 지나갔다는 동선을 확인하고 탐문한 끝에 공사현장에서 수색하던 중 극적으로 발견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11월 13일 경찰과 소방 합동으로 취위에 떨고 있는 치매 할머니를 CCTV 등으로 상아동 소재 사찰 앞을 지나갔다는 동선을 확인하고 탐문한 끝에 공사현장에서 수색하던 중 극적으로 발견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안동데일리 안동=조충열 기자) 안동경찰서(서장 김준식)에서는 22. 11. 13. 15:00경 아들이 운영하는 식당에 왔다가 나간 뒤 귀가하지 않고, 산속을 헤매며 탈진에 빠진 치매 할머니를 끈질긴 수색 끝에 극적으로 구조하여 귀중한 시민의 생명을 구해 귀감이 되고 있다.

안동경찰서 역전지구대 김정년 경위와 김정환 경사는 22. 11. 13. 18:01경 “모친이 치매가 있고 보행기를 밀고 다니시는데 집에 와보니 귀가하지 않았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현장에 출동하여 형사팀과 함께 CCTV에 확인된 구조대상자(요구조자)의 동선을 따라 주민들을 상대로 탐문을 하던 중, 상아동 소재 사찰 앞을 지나가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자를 확인하고, 경찰·소방 합동으로 야산 일대를 수색 하였으나 발견하지 못하였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후레쉬 불빛 하나로 인적이 없는 공사현장을 따라 면밀히 수색하던 중 절개지 아래에서 추위에 떨며 웅크리고 신음하는 할머니를 극적으로 발견하였다.

발견 당시 할머니는 얼굴과 손발에 여러군데 긁힌 상처가 있었고, 추위와 탈진으로 위급한 상황 이었으나, 경찰과 소방의 신속한 응급조치와 후송으로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

경찰은 보호자에게 치매 할머니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감지기 등 장비를 통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상담 안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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