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선진화 아카데미 제공
사진=선진화 아카데미 제공

 

안동데일리 안동=조충열 기자) 7월 25일(월) '선진화 아카데미' 측에 따르면 명덕역 근처 명종빌딩 4층(도태우 변호사 법률사무소)에서 대구 시민 70여명이 지난달 16일부터 이달까지 4주간 교육 과정을 마치고 처음으로 수료했다.

도태우 변호사는 "선진화 아카데미는 대한민국 선진화를 위한 이념교육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교육과정에는 이영훈 전 서울대학교 교수의 ‘대한민국 역사’를 주 교재로 1945년 대한민국 해방 과정과 1948년 건국 과정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과 국내 실력양성파의 역할, 6.25 전쟁 발발 원인과 유엔(UN)의 참전 동기와 역할, 박정희 전 대통령의 수출중심 중화학 공업화 과정, 4.19와 6.29 민주화 지향의 동질성 등 현대사의 굵은 줄기를 네 번의 강좌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사진=선진화 아카데미 제공
사진=선진화 아카데미 제공

'선진화 아카데미'를 직접 운영하는 도태우 변호사는 연사로 나서 “대한민국이 근대 국가로 탄생하는 건국 과정은 ‘문명사적 대전환’으로 이제 이러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사실에 기반해 우리 세대들에게 알려주는 이념교육은 꼭 필요"하며 "대구에서 먼저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도 변호사는 “1980년대 운동권 세력은 ‘해방 전·후사의 인식’이라는 한 권의 책으로 학습하고 이념을 정립했다”면서 “이 책으로부터 우리나라의 역사는 철저히 부정당했다”고 주장하면서 “‘극우’라고 매도당하는 세월도 있었으나, 우리나라는 세계사에 유례가 없을 정도로 ‘성공적인’ 나라 만들기의 과정을 거쳐왔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나라의 기적적인 탄생과 성장, 발전에 어려 있는 선배들의 노력, 애국심, 끈기, 지혜를 배워 새 시대를 열어갈 힘을 얻겠다"며 "아카데미 제2기는 오는 9월 20일(화) 저녁 7시에 시작하고 주 1회 4주간 진행된다"라고 밝혔다(문의: 010-4776-6911).

이날 수료식을 마치고 조두형 영남대 교수와 윤용진 변호사가 주도하는 '공정과 상식 자유민주주의연대'가 주최한 전쟁 관련 다큐멘터리가 상영됐다.

한편, ‘선진화 아카데미'는 경제적인 선진화뿐 아니라 정치, 문화, 교육 등 정신적인 면에서의 선진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대한민국을 긍정하는 이념교육이 필요하다는 취지를 공유하는 모임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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