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황규환 상근부대변인 논평]

천안함 영웅마저 폄훼한 오만과 독선의 민주당. 국민앞에 무릎꿇고 사과하라.

민주당 조상호 전 부대변인이 천안함 폭침과 관련하여 “최원일 함장이 부하를 수장시켜놓고 자신은 승진했다”는 저주에 가까운 막말로 천안함 영웅들의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 

자신만의 그릇된 사고와 아집으로 국민에게 상처주는 막말도 개의치 않는 이가 당의 입장을 대변하는 자리에 있었으니, 어쩌면 국민들이 민주당에 등을 돌린 것은 당연지사다. 

게다가 조 전 부대변인은 막말 논란에 대해 사과는커녕 황당한 궤변들로 자신의 막말을 합리화하며 “뭐가 막말이냐”며 되레 목청을 높이기까지 했다.

천안함 폭침의 원흉인 북한에는 한마디도 못 하면서, 되레 전우를 잃은 최 전 함장에게 책임을 묻는 조 전 부대변인은 대체 어느 나라 국민인가. 

조 전 부대변인은 막말의 근거로 고작 “작전에 실패한 군인은 몰라도 경계에 실패한 군인은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을 인용했다.

국민의힘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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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말대로라면 이 정부 들어 하루가 멀다 하고 이어지는 경계 실패에 대해 뭐라 할 텐가. 그 숱한 경계 실패에 군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은 무슨 책임을 졌나. 

조 전 부대변인의 발언은 천안함 폭침을 북한의 소행이라고 명확히 말도 못 하면서 오히려 재조사를 운운하고 나선 이 정권의 인식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조 전 부대변인은 천안함 폭침으로 순직한 장병들과 최 전 함장을 비롯한 생존 영웅들에게 무릎 꿇고 사과하라. 

민주당 역시 이번 발언에 대한 사과와 조 전 부대변인에 대한 응분의 조치는 물론이거니와, 연이어 터지는 막말에 대한 재발방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2021. 6. 8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황 규 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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