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전자회로 및 실장산업전이 11월 24일(화)부터 26일(목)까지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 개최되었다.

안동데일리 서울=조충열 기자) 지난 11월 24일(화)부터 26일(목)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한국전자회로산업협회(회장 백태일)가 국내 최대 전자회로기판(PCB) 산업 축제인 '2020 국제전자회로 및 실장산업(KPCA) 전시회'를 개최했다.

이번 KPCA 전시회는 국내 PCB 분야 대표 전시회로써 기판 제조업체를 비롯해 전후방 산업인 원자재, 설비, 약품업체, 정밀분석 등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정보를 교류하고 국내외 신규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국내 PCB 시장은 반도체용 기판 수요증가 등에 힘입어 역대 최대 10조22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낼 것으로 기대된다.

KPCA 전시회는 최근 흐름을 이어 국내 PCB 산업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성전기, LG이노텍, 비에이치는 최신 전자회로기판을 소개할 예정이며 대표 소재기업 두산전자 BG 등 9개 국가에서 108개 소재 장비 업체가 참가했다.

전시장에는 다양한 특별관을 운영하고 있고 매년 KPCA에서 신기술, 신제품을 선보인 업체에 시상하는 'PCB 산업인상관', PCB산업계에서 세계일류화 상품으로 등록된 회사를 소개하는 '세계일류화 상품관', 구인·구직자에게는 한 번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취업정보코너'를 운영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 기간 동안 송도컨벤시아 전시장 내 마련된 세미나실에서는 국·내외 최고 석학을 초청해 'PCB 및 반도체 패키징 최신 시장 동향'을 주제로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세계 PCB산업의 현주소와 향후 트렌드를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총 14건의 국제 심포지엄이 개최돼 전시장을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보다 충실한 정보를 제공했다. 또, 세미나장에서 '신제품·신기술발표회'가 개최되었고 첫째날 환영 리셉션에서는 산업발전 공로자에게 산업부 장관표창과 공로 포상이 주어 졌으며, 공급자와 소비자가 만나는 비즈니스 장도 제공됐다.

이날 전시회장에서는 한국 PCB 업체들이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를 볼 수 있는 기회였고 반도체와 회로기술 발전에 기여한 관계자들의 노고와 전문성을 느낄 수 있는 그야말로 전문가들의 향연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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