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부
[안동데일리] 외교부는 지난 8월 18일 서거한 코피 아난 전 유엔 사무총장의 장례식이 오는 9월 13일 가나 아크라에서 국장으로 거행되며, 장례식에 최영진 전 주미대사가 외교부장관 특사로 임명되어 조문사절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영진 특사는 코피 아난 사무총장 재임 당시 유엔 평화유지활동국 사무차장보로 재직한 바 있으며, 주유엔대사, 유엔 코트디부아르 사무총장 특별대표를 역임한 바 있어 유엔 및 아프리카와도 깊은 인연을 갖고 있다.

한편, 우리정부는 대통령 명의 조전,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 등을 통해 조의를 표하는 한편, 주한가나대사관에 설치된 빈소에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직접 방문하여 동인의 서거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명한 바 있다.

코피 아난 전 유엔사무총장은 일생을 세계평화, 빈곤·질병 퇴치, 유엔의 부흥 등에 헌신하여 많은 업적을 남겨 국제사회의 지도자로서 존경을 받아왔으며, 우리 대북정책에 대해서도 일관된 지지를 표명해온 인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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