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안전점검의 날은 “안전을 지키면, 사람이 보입니다!”를 슬로건으로 화학공장 대형 사망사고 예방을 주제로 실시했다.
화학공장 대형사고는 지난 2012년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사고와 같이 노동자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에게 까지 피해를 미치는 등 사회적 파급력이 크다.
따라서 이번 중앙 안전점검은 화학공장의 사고 위험이 높은 정기 보수기간 중 현장의 안전실천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SK인천석유화학 공장에서 실시했다.
이날 안전점검에는 고용노동부 정형우 중부고용노동청장 및 본부 화학사고예방과장, 안전보건공단 교육안전문화이사 및 현장 관계자 등이 참석해 화재·폭발·누출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위험요인 관리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어서 진행된 강평에는 사업장 임원진과 점검 결과를 공유하고 주요 공정별 점검 포인트와 사고 발생 시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사업장 관계자들에게 산재예방 노력을 당부하고 협력업체 노동자 보호를 위한 원청의 안전보건 의무도 강조했다.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은 앞으로 지속적인 안전점검의 날 실천을 통해 산업재해 근절을 위한 자율적 안점점검 문화가 사업장에 뿌리내리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