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
[안동데일리] 환경부 산하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기간제근로자 235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데 이어, 파견·용역 근로자 992명을 올해 9월 1일부로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7월 정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사 내의 전환대상 비정규직 근로자 1,227명의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8월부터 ‘정규직 전환 심의위원회’와 시설관리, 경비, 기술용역, 사무관리 4개 분야에 ‘노사 및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해 공사 내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추진해왔다.

이번에 정규직으로 전환된 992명 중 235명은 특수경비와 서무보조 직무 종사자로, 한국수자원공사에서 직접 고용했다.

한편, 한국수자원공사는 정부의 가이드라인 발표로부터 1년 2개월 만에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매듭지면서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9월 초부터 전담반을 구성해 조직 융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실시하는 등 근로자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정규직 전환을 계기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차별 없는 일터 조성’, ‘일자리 질 개선’ 등 주요 일자리 정책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공기업 중 선도적으로 전환대상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전환된 직원들이 새로운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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