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생결단 로맨스’방송 화면 캡처
[안동데일리] ‘사생결단 로맨스’ 이시영을 향한 지현우의 돌직구 고백이 제대로 통했다.

이어 그는 자신의 고백에 답한 이시영에게 거침없이 진한 키스로 화답하면서 본격적인 ‘주주커플’의 쌍방연애의 시작을 알려 안방극장을 달달함으로 가득 채웠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사생결단 로맨스’ 19-20회에서는 한승주의 돌직구 고백과 주인아의 화답 키스로 마침내 호르몬 연애를 시작하는 ‘주주커플’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생결단 로맨스’는 호르몬에 미친 ‘호르몬 집착녀’ 내분비내과 의사 주인아가 호르몬에 다친 ‘미스터리 승부욕의 화신’ 신경외과 의사 한승주를 연구대상으로 찜 하면서 벌어지는 호르몬 집중 탐구 로맨스 드라마다.

앞서 ‘호르마오’에서 진상을 부리던 만취 손님을 상대하다가 머리를 다친 승주는 정신을 잃고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신을 차린 승주는 눈앞에 있는 인아를 향한 사랑의 감정을 느꼈고, 달콤한 키스로 마음을 전했다.

인아는 승주의 갑작스러운 키스에 그동안 자신을 싫어하고 괴롭혔던 승주의 달라진 모습을 떠올리며 그의 진심이 무엇인지 복잡함을 느꼈다.

반면 인아를 향한 자신의 감정을 깨달은 승주의 직진 로맨스가 펼쳐졌다.

그는 비를 쫄딱 맞을 뻔한 인아에게 자신의 우산을 건네는가 하면 인아의 집으로 다시 들어가 깜짝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등 자신의 마음을 거침없이 표현했다.

그러나 인아는 승주에게 사람 갖고 노니까 재미있냐며 크게 화를 내 과연 인아가 승주의 마음을 받아줄 수 있을지 시선을 모았다.

이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목격한 주세라는 승주에게 “ 친구 죽인 원수라며. 그 친구한테 미안하지도 않냐고요!”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승주는 친구 최한성의 봉안당을 찾아가 “이전의 나로 돌아가고 싶어”라며 “그리고 그 여자 그렇게 나쁜 사람 아니야. 내가 모르는 무슨 일들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이제 그만 용서해줘”라고 용서를 빌며 인아를 향한 마음을 고백했다.

한성에게 다녀온 승주의 구애는 더욱 적극적으로 진화됐다. 환자로서 ‘호르마오’를 찾은 승주는 “도저히 좋아할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보고 싶고 걱정되고. 그래서 안 보려고 노력해봤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것도 도저히 안 되겠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도무지 모르겠는데, 이런 경우도 치료가 가능합니까?”라고 고백했다.

승주는 자신의 고백을 인아가 좀처럼 믿지 못하자 “주인아 당신. 내가 당신을 좋아하는 거 같다고”라며 돌직구를 날려 시청자 모두를 심쿵하게 했다.

승주의 고백에 인아는 당황했고, 승주는 인아의 답을 물으며 “웬만하면 예스로 갑시다. 아니라면, 날 좀 어떻게 치료해보든가. 이대론 내가 정상으로 살기가 좀 힘들거든요”라고 방긋 웃으며 직진 매력을 뽐냈다.

승주의 고백에도 그의 마음이 진짜인지 혼란스러운 인아는 앞서 진행했던 승주의 호르몬 검사 결과를 통해 그의 호르몬들이 마치 사랑에 빠진 듯한 양상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또 자신에게 잘 보이기 위해 요가를 연습하는 승주의 모습까지 목격한 인아는 결국 수줍은 입맞춤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승주는 밝게 미소 지으며 진한 키스로 화답해 두 사람의 본격적인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인아와 연애는 승주에게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승주는 수술을 실패한 후 앓게 된 트라우마에도 불구하고 인아의 격려와 응원으로 다시 한번 용기를 냈다. 뿐만 아니라 승주는 수술을 하던 중 위기가 찾아오자 당황한 것도 잠시 자신을 향한 인아의 따뜻한 미소에 다시 마음을 다잡고 수술에 몰입했다. 그 결과 수술은 대성공이었다.

그런가 하면 과거 인아에 대한 승주의 오해가 풀렸다.

승주는 자신을 위기로 몰아넣었던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린 사람이 부원장이란 사실을 알게 됐고 인아를 오해했던 때를 떠올리면서 “내가 무슨 짓을 한 거야”라며 후회했다.

그러던 중 승주는 차재환의 방에서 한성의 통화목록을 발견했다.

승주는 목록을 보고 그를 죽음으로 몰아넣은 여자친구가 바로 세라임을 알게 됐고 충격에 휩싸였다.

이어 재환이 모든 진실을 알게 됐음에도 의도적으로 숨겼다는 사실을 알게 된 승주는 재환을 향해 분노의 주먹을 날리며 인아를 사이에 둔 두 남자의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이처럼 ‘사생결단 로맨스’에 직선적이고 솔직한 승주의 돌직구 고백과 사랑스러운 인아의 수줍은 입맞춤으로 시작된 ‘주주커플’의 로맨스는 시청자의 마음을 완벽하게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쌩 돌+아이’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준 승주가 인아를 위한 ‘직진 다정남’으로 변신해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한껏 끌어올리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마침내 한성의 죽음의 진실까지 알게 된 승주가 앞으로 어떻게 행동할지, 그리고 인아를 향한 마음을 접지 못한 재환과 끝까지 자신의 악행을 인정하지 않는 세라가 ‘주주커플’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9-20회를 본 시청자들은 “승주 돌직구 고백 완전 금메달 급! 심장 뛰어서 오늘 잠 못 잘 듯!!”, “캬 인아가 승주 마음 받아줄 때 진짜 너무 사랑스러웠어요∼ ‘주주커플’ 앞으로 꽃길만 걸어∼”, “승주가 드디어 다 알았네. 재환이랑 이제 본격 삼각관계 가나요∼”, “세라 이제 어떻게 될까? 승주-세라 붙는 건가? 대박!”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사생결단 로맨스’는 29일 밤 10시 21-22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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