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가 과정
[안동데일리]행정안전부는 범국가적 재난대비태세 강화를 위해 실시한'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의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여한 325개 기관을 대상으로 중앙평가와 시·도 자체평가로 나누어 실시했다.

또한, 중앙평가단에서는 사전·현장·사후 평가로 나누어 기관별 등급을 산정하고 17개 각 시·도에서는 자체평가 계획에 따라 해당 시·군·구 등을 평가했다.

평가결과, 2018년 최우수 기관에는 해양수산부, 광주광역시 , 전북 전주시, 울산항만공사가 선정됐다.

이들 기관들은 공통적으로 민간기업 참여, 시민체험단 확대 운영 등 모든 훈련 과정에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한국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현장에서 훈련 참여자들의 숙달정도가 높아 재난방침에 따른 조치 사항들이 정확하게 이행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밖에도 훈련 우수기관으로는 통일부, 서울특별시, 대구광역시 동구, 경기도 부천시, 공항철도주식회사 등 총 92개 기관이 선정됐다.

이중 40개 기관은'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실시 기간 전 시범훈련 기관으로 선정되어 타 부처, 지자체·공공기관 담당자가 훈련 참관을 통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2018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 우수기관과 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직원들에게는 표창이 수여된다.

또한, 2018 안전한국훈련 평가결과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 기관의'2019년 재난관리평가'에도 반영된다.

김찬오 안전한국훈련 중앙평가단장은 우수기관 선정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지난 13년 동안은 재난이 발생할 때 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점검했다면 올해부터는 국민과 함께하는 안전한국훈련의 전환점이 되는 해”라고 평가했다.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훈련 기관별로 도출된 주요 성과와 개선 사항을 보완하여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이번 안전한국훈련에 우수 평가를 받지 못한 기관은 올해 하반기에 있을 월별훈련을 내실 있게 실시하여 기관에서는 역전의 기회와 국민에게는 안심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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