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김정재(자유한국당 / 포항 북구)
국회의원 김정재(자유한국당 / 포항 북구)

포스코 CEO 선임에 대한 정치권 부당개입, 즉각 중단하라!   

포스코 차기 회장 인선에 대한 정치권의 개입이 도를 넘고 있다.

오늘 여권의 한 국회의원이 포스코 CEO 승계 카운슬 중단과 후보 대상자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여권의 포스코 차기 회장 인선 개입이 노골화되고 있다.

포스코의 CEO 승계 카운슬은 정관과 이사회 규정에 따라 적법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를 정치권에서 적폐 운운하며 민간영역에 있는 한 회사의 CEO 인사권에까지 개입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정치권의 기업 인사개입은 자유시장경제질서에 반할 뿐 아니라, 기업을 병들게 하고 산업 전체를 위축․퇴화시킬 수 있는 적폐 중의 적폐라는 사실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포스코를 비롯한 대기업 CEO 인사에 대한 정치개입 논란이 끊이지 않아왔다. 정치권 스스로가 반성하고 이제는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한다.

다시 한 번 여야를 떠나 정치권 모두에 촉구한다.

기업의 인사는 기업 스스로에게 맡겨야 한다. 포스코가 철강산업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치권의 인사개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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