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안동데일리-지역에서 세계로]국립중앙과학관은 제1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한국위원회 정기총회 및 심포지엄을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GBIF 한국위원회는‘과학기술기본법‘제18조 및‘국제과학기술협력 규정‘제4조 제1항에 의해 한국이 GBIF에 2001년 가입함에 따라, GBIF 정회원으로서의 의무사항 이행과 국가자연사자원의 발굴·수집 및 협력체제 구축을 강화하기 위해 설치됐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17년 12월 9일 GBIF 한국사무국(KBIF)에서 GBIF 한국위원회가 출범한 이래 개최되는 첫 회의이다.

정기총회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문화재청, 산림청, 농촌진흥청 등 7개 부·처·청(기관)의 간부급 공무원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GBIF 한국위원회 위원과 해당 부처(청) 담당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다.

회의는 GBIF 한국위원회 위원장인 배태민 관장의 주재로 진행되며, GBIF 한국사무국 운영경과 보고를 시작으로, 부위원장 선출, 분과위원회 구성, GBIF 한국사무국 활동 등에 대해 심의한다. 또한, 관련 부·처·청 간 협의, 국내외 생물다양성 관련기관 간 네트워크 구축 등 다양한 생물다양성 관련 공동협력 사항이 논의된다.

총회에 이어서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생물다양성의 중요성(국립생물자원관 이병윤 과장), 4차 산업혁명과 생물다양성 정보 역할(울산과학기술대학교 박종화 교수), 부·처·청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상명대학교 김창배 교수)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세계생물다양성정보기구(GBIF) 한국위원회 배태민 위원장은 “GBIF 한국위원회가 앞으로 생물다양성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보존·관리를 위한 협력 체제 구축과 GBIF에 대한 한국의 국제적 역할 확대 등에 기여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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