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개발청
[안동데일리-지역에서 세계로]새만금개발청은 6일 남북도로 2단계 건설 공사의 기본 설계를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20일 남북도로 2단계 1공구는 롯데건설·태영건설이, 2공구는 현대건설·포스코건설·대림산업이 공동수급 협정서를 제출했으며, 지난 2일 본청 대회의실에서 남북도로 2단계 건설공사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현장설명회에서는 입찰 안내서, 기본 계획 배부와 기술제안서 작성을 위한 기본 설계 유의 사항에 관해 설명하고, 질의·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은 총연장 14.0km를 6차로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3,634억 원을 투입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입찰참가자가 오는 5월 17일까지 기술제안서를 제출하면, 오는 6월 초 설계 평가 회의를 거쳐 오는 6월 중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5개월간 실시 설계를 진행한 후 올 하반기에 착공할 예정이다.

이번 남북도로 2단계 건설 공사에는 “새만금 지역기업 우대기준”이 적용돼 지역기업 참여율이 1공구 30%, 2공구 26∼51%로 대폭 확대*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남북도로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동서도로와 연계된 십(十)자형 도로가 구축돼 국제협력용지· 관광레저용지 등의 공사용 진입 도로로 활용됨으로써 약 2,000억 원의 조성 원가 절감과 1,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새만금 지역 내 어디든 2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져 외부 접근성은 물론 내부 접근성도 크게 좋아질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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