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회 입학식 모습
[안동데일리-지역에서 세계로]성인여성들의 꿈을 실현하는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의 제21회 입학식이 5일 오전 10시 30분에 학교 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입학식에서 신입생 62명(중31, 고31)이 설렘 속에 배움의 기회를 다시 찾게 됐으며, 신입생들은 지난 2월 신입생 선발시험을 거치고 나서야 당당한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생이라는 학생 이름표를 달게됐다.

올해 신입생들 중 최연소 중학생 김은정씨(33세)부터, 최고령자 고등학생 신모 씨까지 다양한 연령대들이 배움을 찾아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에 모여들었다. 특히, 2018학년도 신입생들은 60대 이상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개인사정으로 인해 학업을 중도에 포기했던 편입생 1명도 입학하게 돼 배움에 목말라 있던 학생들에게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행복한 학교생활의 추억을 만들어 갈 수 있게했다.

1998년에 설립돼 올해 입학생 62명을 포함, 지금까지 21회에 걸쳐 1,736명이 입학하게 된 전라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는 명실공히 배움의 기회를 놓친 성인여성을 위한 평생교육의 산실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8년도에는 진로반 운영을 통한 학생들의 대학진학을 지원하면서, 학생들의 연령한계를 극복하는 또 하나의 인간승리를 기대해 본다.

뿐만 아니라, 성인여성 학생들이 새로운 인생을 설계하는데 발판이 돼 주는 명문중고로 거듭나기 위해 종합적인 인성교육, 진로교육, 창의적 체험 및 동아리 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저작권자 © 안동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