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부 일정
[안동데일리-지역에서 세계로]전주시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성장을 돕기 위해 전통문화와 예절을 배울 수 있는 ‘동계한자문화캠프’를 마련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시는 오는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2박 3일 동안 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4학년에서 6학년 학생들이 한옥마을에서 생활하며 전통문화체험은 물론, 서당식 전통교육을 통해 친구의 소중함을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동계 한자문화캠프를 운영한다.

‘전주 한자·문화캠프’는 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전주한옥마을 내 전통문화연수원의 동헌과 고택에서 부모와 떨어져 친구들과 합숙하며 지내는 캠프 프로그램으로, 청소년 전문기관인 완산청소년문화의집에서 프로그램 운영에 협조하면서 참가자 안전은 물론 다체로운 프로그램으로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인성교육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이번 캠프는 미래 주역이 될 어린 학생들이 함께 살아가는 친구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닫고 올바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마치 과거 속으로 들어간 듯한 한옥마을과 전통문화연수원에서 유생복을 입고 참가하는 서당식 교육으로 우리생활과 밀접한 한자교육과 어르신에 대한 공경과 섬김 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선착순 32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들은 오는 24일 오전 9시부터 이메일(genii404@korea.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7만원이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주시평생학습관 홈페이지(e.jeonju.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박재열 전주시 교육청소년과장은 “올해 캠프는 지난 10년간 캠프를 진행하며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가장 한국적인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전주만의 정체성을 살린 가장 한국적인 프로그램을 더욱 많이 개발하고 펼쳐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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