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
[안동데일리-지역에서 세계로]전라북도는 “2018년 글로벌체험 해외연수생 선발 공고”를 통해 760여명의 연수생을 선발한다고 밝혔는데, 2018년에는 초등학생(5∼6학년) 348명, 중학생 372명, 대학생 4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신청서 접수는 오는 3월16일부터 3월 23일까지 진행되며 최종합격자 발표는 5월 18일에 도청, 전라북도인재육성재단, 각 시군 홈페이지에 발표되고,전라북도는 전국 최초, 최대 규모의 글로벌체험 해외연수 사업을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지난 11년간 총 7,678명의 연수생을 배출했다.

전북도는 그간 사업추진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학부모, 교사, 교육전문가 등과의 의견수렴을 거쳐 신규 사업을 발굴했고 가정형편에 관계없이 해외연수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에게 참여 기회를 주기위해 중학생 단기 해외연수사업이 추진될 계획이며 또한 도 정책과제 등 다양한 과제로 그굽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대학생 그룹과제 연수가 추진될 계획이다.

올해 달라지는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초·중학교의 정량화된 성적 부재로 영어권은 EBS와 국제토셀위원회에서 운영하는 영어능력 공인인증시험인 TOSEL 특별시험으로 선발한다.

2018년 토셀특별시험은 오는 2월 10일, 3월 10일에 치러질 예정이며 인터넷 토셀홈페이지(http://www.tosel.org)에 접수하면 되며, 초등학교 5∼6학년은 베이직(Basic), 중학교 1학년은 주니어(Junior), 중학교 2∼3학년은 하이주니어(High Junior)레벨 시험 성적이 필요하다.

영어권 초·중학생은 토셀특별시험 성적과 생활정도 심사 후 1차 합격자를 선발인원의 2배수로 선발하고 1차 합격자에 한해 2차 면접시험(어학) 후 최종 선발되며, 중국어권 초·중학생은 중국어 면접시험과 생활정도 심사 후 최종 선발된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연수기회도 확대하는데, 국민기초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자녀에게 전체 예산의 20%를 배정해 별도 선발을 하며, 연수인원의 2% 정도를 다문화가족 자녀에게 기회를 부여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대중국 교류활성화가 필요한 우리 도의 여건을 반영하고 중국어권 연수 활성화를 위해 기존 영어권 연수장학생이 중국연수를 지원할 수 있고 이 경우는 장학금의 60%를 지원할 계획이며, 또한 대학생 연수 활성화를 위해 연수기간을 25주로 확정하고 연수비용의 지원율을 40%에서 50%로 확대한다.

신규사업으로는 그동안 전북도에서 시행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나 생활정도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은 대상자들의 참여기회 확대, 연수 프로그램 차별화 및 다양성 확보를 위해 미국 현지학생들과 함께 학습하고 현지 문화 프로그램을 체험하는 중학생 단기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신설됐다.

학교장 추천을 받은 연수생에 한해 생활정도 평가는 생략하고, 토셀성적과 면접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고, 대학생 해외연수 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대학생으로 구성된 3명에서 5명의 팀원이 도 정책과제과 관련된 주제에 따른 팀별 2주이내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프로그램도 신규로 진행한다.

전라북도 김양원 자치행정국장은 “사람에 대한 투자가 가장 확실한 미래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믿으며, 글로벌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역 발전을 견인해 갈 전라북도 인재양성 명품 프로젝트로 계속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변화하고 성장하는 해외연수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동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