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만금개발청
[안동데일리-지역에서 세계로]새만금개발청은 11일 ‘남북도로 2단계 건설 공사’에 대해 설계와 시공을 일괄 시행하는 방식(Turnkey)을 적용해 조달청에 도로공사 발주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새만금 남북도로는 부안군 하서면에서 군산시 오식도동을 잇는 총연장 26.7km의 주간선도로로,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2단계로 나누어 진행하며 총사업비 9,074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남북도로 1단계 사업은 총연장 12.7km를 6~8차선 도로로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5,440억 원을 투입해 2022년 완공을 목표로 작년 11월 말 착공했다.

2단계 사업은 총연장 14.0km(1공구 9.8km, 2공구 4.2km)를 6차선 도로로 건설하며 총사업비 3,634억 원을 투입한다.

남북도로 2단계 건설 공사는 연내 입찰공고, 기본설계, 설계평가 및 실시설계 등의 행정 절차를 완료하고 올해 말 착공해 2023년 완공할 예정이며, 올해 예산은 192억 원이 반영됐다.

새만금의 핵심 기반시설인 남북도로가 완공되면 현재 건설 중인 동서도로와 더불어 새만금 내부를 십(十)자형으로 가로지르는 도로망이 구축돼 새만금 지역 어디든 2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하게 된다.

또한 남북도로는 산업용지, 국제협력용지 등에 공사용 진입도로로 활용돼 약 2,000억 원의 조성원가 절감과 함께 건설 공사 투입 인력으로 1,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남북도로가 완공되면 산업연구용지·국제협력용지·관광레저용지 등 새만금의 3대 권역이 연결돼 공공매립 등 내부 용지 개발이 촉진되고 투자 유치도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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