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과후 사진
[안동데일리-지역에서 세계로]고창군은 “모든 학생이 즐겁게 배우고 바른 삶을 실천하는 참다운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야 말로 우리 고창군의 꿈과 희망을 일궈나가는데 필요한 주춧돌”이라는 박우정 고창군수의 교육적 신념 아래 지난 한해도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학생들이 시대의 흐름에 맞춰 창의적인 인성을 함양하고 학습 의욕을 증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정책을 펼치고 있다.

주요성과를 돌아보면 4억여원 예산이 지원된 방과 후 학교와 돌봄교실, 마을학교, 토요프로그램 등 다양한 방과 후 수업은 우리 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바이올린, 우쿨렐레, 대금, 가야금, 스키, 골프, 승마 등 수업을 진행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제2의 학교생활로서 만족감과 함께 다양한 특기를 키울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도시지역에 비해 입시전문 학원이 부족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도농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지역인재의 외부유출을 막기 위해 관내 6개 고등학교에 2억원이 지원된 으뜸인재 육성사업은 좋은성과를 거뒀다.

한편 충분한 잠재력 및 가능성을 지닌 지역 내 체육 꿈나무들의 발굴과 우리 청소년들의 예술적 소질을 키울 수 있도록 1억2000여만원을 지원해 순천만 국가정원컵 및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등에서 금메달 3개, 단체전 1위 등 뛰어난 성적을 올리는데 일조했다.

특히 생업에 바쁜 맞벌이 부부에 있어 돌봄교실과 지역아동센터의 운영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지속적인 교육지원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인재를 양성해 교육걱정 없는 고창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연간 2억 원 가량의 예산이 지원되는 고창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사회안전망을 공고히 해 가출과 학교폭력 등 위기에 처한 청소년을 보호하며 지원하고 있다.

또한 고창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새로운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원광보건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우리 어린이들의 성장발달 단계별 맞춤 영양식단을 마련해 7500여명의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20억여 원을 들여 친환경 농산물과, 무상급식을 제공함으로써 어느 지역보다 학생을 먼저 생각하는 행복교육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창군은 지역 간 학력격차 수준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현실을 인식하고 선제적인 교육투자만이 공교육 활성화를 담보할 수 있다는 각오로 올해에도 기존 성과와 단계별 맞춤형 교육지원을 위한 예산 45억여 원을 확보해 교육기관 및 교육발전 공동체와의 협력 강화, 경쟁력을 갖춘 명문학교 육성, 너와나 그리고 우리라는 공동체의식과 인성 함양을 위한 교육투자에 열정을 쏟고자 한다.

먼저 올해 신규 사업으로 농어촌 교육특구 꿈트리 동아리 활동 지원을 통해 대입전형에서 갈수록 비중이 커져가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비교과 활동분야에 대한 지원도 병행한다.

특히 동아리 활동 지원은 우리 학생들의 꿈과 끼를 계발해 바른 인성을 갖춘 미래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 스스로 기획하고 운영하는 공간을 마련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다.

또한 관내 학교에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고 있는 고창군학교급식지원센터에는 시설장비비와 물류비를 지원해 친환경 농산물의 신선보관 및 유통을 통한 학교급식의 안정적인 공급과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기능 확대 및 공급기반을 구축해 자생력을 갖추도록 한다.

한편 지난 2016년부터 시설 전반을 리모델링 하고 있는 유스호스텔과 수련관은 금년에도 11억원이 투입 되 우리 청소년들이 더욱 안전하고 따뜻한 환경에서 마음껏 자신의 재능을 키워 균형 잡힌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해 가정형편이 어렵지만 성적이 우수하고 리더십이 강한 지역 고등학생 15명과 대학생 35명에게 학업 의욕과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해서 장학금 6000만원을 수여했던 고창군장학재단에서는 2018년도에도 장학 기탁금과 장학재단 임대소득 등을 통해 마련된 재원을 바탕으로 고창의 인재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공부할 수 있도록 장학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월15만원(서울)과 13만원(전주)의 저렴한 비용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는 고창장학숙에서는 160여명의 학생들이 입사해 학업에 전념하고 있으며, 입사생들은 지성뿐만 아니라 인성을 갖춘 올바른 인재가 되기 위해 매년 여름방학이면 고창행복원, 원광보은의 집 등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과 고향을 생각하는 온정의 시간을 갖고 있다.
 
또한 개최 9회째를 맞이한 과학캠프에서는 서울대 자연과학대학 과학봉사단 소속40여명이 내려와 지역 초등학생들에게 △첩보 요원의 비밀통신 △어린이 제과점 △조상들의 지혜 등을 주제로 과학적 현상에 대한 호기심을 재밌게 이해하고 과학 분야에 대한 꿈을 키우는 기회를 제공했으며 고창고와 고창여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멘토·멘티의 만남을 통해 학습상담, 생생한 대학생활 경험담을 비롯해 공부 방법, 모의면접 등 진로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상담과 조언을 함으로써 큰 호평을 받았다.

100세 시대에를 맞아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고창군은 단순히 배움의 단계에서 벗어나 군민들의 새로운 도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북대학교 평생교육원, 그리고 고창군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해 평생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학습이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는 취·창업 교육, 기술자격증반 등을 확대 운영해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며 한글, 산수, 영어, 한문 등 성인문해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없었던 어르신들에게 사회·문화적 소외감으로부터 벗어나 능동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자 한다.

또한 평생교육 접근성이 낮은 면 단위의 군민들이 좀 더 쉽게 평생교육에 참여해 여가선용과 자아실현을 할 수 있도록 찾아가는 행복학습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성숙한 군민의식 분위기 조성을 통한 아름답고 청정한 명품 고창건설과 품격 있는 지역사회를 이루기 위해 실시되는 명품교양강좌는 고창 군민이면 누구나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주제로 진행돼 단체들의 참여 신청이 줄을 잇고 있으며, 전북대학교 고창캠퍼스에서 운영되고 있는 농생명과학과는 대학교육과정에서 소외되고 고등교육에 목말라 있던 고창지역 주민들에게 배움의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있다.

앞으로도 고창군은 지역 특성 및 군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운영 해 군민의 자아실현과 교육기회의 평등을 실현해 나갈 것이며, 군민이 주도하는 풀뿌리 평생학습문화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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