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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17일 ~ 19일 동안 개최

달성에서 펼치는 대구 최초 국제 아동극 축제 ‘아이조아 페스티벌’

2017. 07. 16 by 조충열 기자
▲ 아이조아페스티벌 일정표

달성군은 2017년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국립대구과학관 일원에서 ‘아이조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 축제는 유모차를 타는 갓난아기부터 4~6세 미취학 아동, 초등학생까지 다양한 관람 연령대를 위한 풍성하고 다양한 장르의 공연으로 구성된 대구 최초의 국제아동극축제다. 대구는 그동안 시민 축제인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을 비롯해 공연 축제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호러연극제’, ‘포크페스티벌’ 등 다양한 축제를 개최했지만 어린이를 위한 축제는 없었다. 최근 서울의 종로 어린이극장, 부산의 안데르센 극장과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어린이 문화원 등 어린이 관객을 위한 전용 극장들이 생겨나는 추세이다. 가족이 함께 누리는 문화를 장려하는 시대적 분위기에 맞춰 20-30대 젊은 부부와 자녀들을 위한 공연장들이 생겨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달성군에서는 젊은층의 인구 증가에 따라 여름바캉스를 위한 가족프로그램 ‘아이조아 페스티벌’을 개최함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순수 아동 국제공연축제의 장을 펼치고 향후 어린이 전용극장 설립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그리고 '아이조아페스티벌'은 국내 6개 극단의 작품들과 3개국 해외작품들이 더해져 총 4개국 9개 초청작들로 아동극의 재미를 선물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다양한 형태와 주제의 아동극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국 극단 나무의 테이블 인형극 <괴물 신드롬>, 그리고 극단 로.기.나래의 제주 무속신화를 특별한 인형들로 전해주는 <오늘, 오늘이의 노래> 등은 신비롭고 재미있는 인형극의 세계로 어린이 관객들을 안내한다. 그리고 대구지역 극단 고도의 가족뮤지컬 <게으른 고양이 뒹굴이의 결심>과 극단 엑터스토리의 가족뮤지컬 <꼬꼬마 자동차 로카>는 엄마, 아빠 손을 잡고 온 미취학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신나고 경쾌한 모험을 그린 뮤지컬들이다. 또한 대구의 대표 마당극극단 함께사는세상의 <나무꾼과 선녀>는 어린이 관객들의 직접 참여로 우리나라 대표 전래동화의 결말들을 다시 만들어 가는 가족마당극이다. 이야기꾼의 책 공연 <별별왕> 역시 다양한 인형과 천을 활용하여 역동적인 몸짓으로 관객들과 함께 신화극을 완성해 간다. 올해 아이조아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해외초청작들도 다채롭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유소년 극장팀의 <아기요정 쿠즈야, 아니면 숲속 오두막에서의 모험>은 러시아의 경쾌한 음악과 춤을 바탕으로 한 음악극으로 관객들에게 이색적인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대만 창의교육연합팀이 불가리아와 공동 제작한 인형극 <노인과 친구들>은 인형에 정교한 몸짓과 숨을 불어 넣어 삶의 지혜와 철학을 전해 줄 예정이다. 그리고 말레이시아의 태양을 향한 마음 극장팀의 <토끼와 늑대>는 순수하고 영리한 작은 토끼 보니와 아기곰 테디가 펼치는 모험을 유쾌한 몸짓으로 표현한다. 한편 축제 첫 날 어린이전문공연단 이화예술무용단의 축하공연과 잼스틱의 신나는 타악퍼포먼스가 개막축하공연을 펼치며 관객들을 흥겨운 국제아동극페스티벌의 무대로 안내할 것이다.

또한, 페스티벌 3일간 아동극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는 오감만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축제장을 가득 메울 예정이다. ▲유모차를 탄 아기들을 위하여 펼쳐지는 클래식음악회 ▲과학관 로비와 야외광장에서 진행되는 버스킹 공연 ▲어린이들의 집중력과 상상력을 높여 줄 체험 프로그램 ▲동화 속 캐릭터가 준비하는 동상퍼포먼스 ▲신나는 물놀이장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푸드트럭 외에도 국립대구과학관의 전시, 체험관과 함께 과학과 예술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뜨거운 여름 달성에서 펼치는 대구 최초 국제 아동극 축제 ‘아이조아 페스티벌’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보자. 

                                - 2017 아이조아 페스티벌 -

제     목 : 달성에서 펼치는 대구 최초 국제 아동극 축제 ‘아이조아 페스티벌’

기     간 : 2017년 8월 17일 ~ 19일

장     소 : 국립대구과학관

개 막 식 : 2017년 8월 17일 목요일 오후 7시

* 4개국 9개 초청작  

해외팀 - 말레이시아_토끼와 늑대/ 대만-불가리아 공동제작_노인과 친구들/

러시아_아기요정 쿠즈야, 아니면 숲속 오두막에서의 모험

국내팀 – 고도_게으른 고양이 뒹굴이의 결심/나무_괴물 신드롬/로.기.나래_오늘, 오늘이의 노래/엑터스토리_꼬꼬마자동차 로카/이야기꾼의 책공연_별별왕/함께사는세상_나무꾼과 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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