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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배 의원 등 9인이 발의한 '주민자치 기본법', 풀뿌리 민주주의의 실현인가? 갈등의 시작인가? 이희천 교수, "공무원은 헌법에 따라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한다. 그렇지만 사상의 중립도 지켜야 한다" 강연, 유튜브 '안동데일리TV'로 생중계 예정...

12월 8일(수) 18시부터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서, 저자 초청특강, 이희천 교수의 '주민자치 기본법' 바로알기 강연회 개최한다.

2021. 12. 01 by 조충열 기자

안동데일리 안동=조충열 기자) 오는 12월 8일 저녁6시부터 10시까지 안동시민회관 낙동홀에서 「'주민자치 기본법' 바로알기」라는 주제로 이희천 교수가 강연을 한다. 이 교수는 주민자치법 반대연대 대표회장이기도 하다.

이 강연은 본지(안동데일리)가 '주민자치 기본법 공산화의 길목' 저자인 이희천 교수를 초정해 국회에 계류중인 '주민자치 기본법'의 심각한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안동을 비롯한 경북북부 지역 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에서 기획한 것이다.

이 교수는 경북 의성 출신으로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국가정보대학원 교수, 자유수호포럼 공동대표이기도 하다.   

지난 1월 29일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대표발의) 등 19명의 의원들이 발의한 '주민자치기본법안'을 놓고 '사회주의', '공산주의'를 지향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자유민주진영에서 계속해서 제기가 되고 있는 상태에서 이 교수가 지난 3월 12일 『주민자치 기본법, 공산화의 길목』이라는 책을 발간했다.

이 교수는 "대한민국의 정신적 유산이 남아 있는 안동에서 강연을 하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을 한다."면서 "이번 강연에 지역에 계신 많은 분들이 오셔서 국회에 상정된 '주민자치 기본법'에 대한 실체를 들었으면 좋겠다"며 "특히, 지역의 지자체 의원들과 공무원들이 알아야 할 내용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교수는 "공무원들은 정치적 중립은 지켜야 하는데 사상적 중립은 지키면 안된다"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라고 봉급받는 공무원이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세력과 지키려는 세력과의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면 되겠느냐"면서 "사상과 체제의 중립은 지키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수호해야 하는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 "현재 대한민국 사회에서 벌어지는 현상을 보면 너무 한쪽으로 치우쳤다"며 "우리들이 놓치고 있던 사상의 자유에 대해 충분히 말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상호 간의 의견을 듣고 존중하고 비판할 수 있는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를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오는 8일(수) 18시부터 22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안동데일리 아카데미>에 특별초청인사로 김형철 예비역 공군 중장(前 대수장 공동대표)도 함께 참여하여 현 시국에 대한 짧은 강연도 준비되어 있다. 

한편, 강연은 유튜브 '안동데일리TV'를 통해 생중계로 방영될 예정이다.

안동시민회관
안동시민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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